대당전투를 이끌며 대고구려의 기개를 보여준 고구려의 영웅 연개소문을 스케치한 난정(蘭亭)님의 "영웅, 스케치하다"를 추천합니다!
우선 이 글은 소설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그 역사의 속에서 우리에게 친근하면서 재밌도록 각색한 역사 소설입니다. 무협 소설과도 같은 재미를 주지만 그렇다고 비현설적인 무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찌르고 벨 뿐이죠. ^^
연개소문의 아버지는 늙도록 슬하에 자식이 없었던 연태조(고구려 동부대인. 서부대인이라는 설도 있음)입니다. 그에게 나이 쉰 살(50살)에 늦둥이를 얻으니 어릴 때 '쉰동'이라 불리우는 연개소문입니다. 개소문의 나이 열 살(613년 영양왕 24년)에 도인을 초빙하여 사부로 삼게 하니 그 스승은 문덕도사이며 큰 그릇이 되기 위해 집에서 먼 곳에서 수행을 하게 합니다.
이렇게 초반에 탄생과 수련으로 잠깐 시작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중반부터는 고구려-돌궐-당과의 삼파전을 배경으로 연개소문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소설 후반에는 아버지 승하 이후이자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인데 국가를 위해 모종의 거사를 이루는 이야기입니다.
쿠데타의 상징으로 또는 고구려의 멸망에 단초(그의 아들들...)를 제공한 인물로 알려진 연개소문이라는 우리나라 영웅을 재조명한 "영웅, 스케치하다"는 역사적 중요성 그런거 다 필요 없고... 재미 하나로 정말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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