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죠.
사건 중심형. 수련 중심형.
수련 중심형은 무협소설에서 많이 본 방식입니다. 이 무공수련하고 저 무공수련하고, 무공 수련만으로 초반 두권을 다 잡아먹는 경우가 많았죠.
환생한 김에 만렙까지는 언듯 사건으로 진행되는거 같지만 제가 보기엔 사실상 수련 중심형입니다. 열심히 레벨업하고 강해지고 이거의 반복이죠.
상당히 클래식합니다.
수련 중심형의 문제가 막상 수련하고 힘을 풀어 놓는데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또 수련하는거 봐서 뭐하나? 이런거?
하지만 환생한김에 만렙까지는 꽤 적절합니다. 수련하고, 또 강해진 걸 실감하는 부분의 표현도 어느정도 쾌감을 줍니다. 드론으로 저글링을 잡고, 저글링으로 히드라를 잡아버리니까요. 크으
이야기의 진행은 진화에 따라단계별로 진행되며 주인공은 힘을 과시하고, 과시하는 과정으로 더 강해지고를 반복하죠. 이 과정에서 변신변신을 거듭합니다.
어느정도 강해지고 다른 종족과 격돌을 하기 시작하니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군요.
뭐 전 프로토스 유저라 저그인게 조금 불만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재밌습니다. 환생한김에 만렙까지
대세와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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