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팔가(北天八家)

선독점 북천팔가

글

백린(白麟)

문피아에서 무협작품 중 진짜 오랜만에 수작이 나왔습니다.

제목의 북천팔가는 북직례(北直隷,즉 북경)와 요서(遼西)에 근거를 둔 여덟 가문의 연합을 북천팔가(北天八家)라고 부르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생존을 위해 서로를 지키기 위해 뭉친 연합이지만 그런 의미는 퇴색되고 그저 그 지역의 8대 명문가 정도의 의미로만 남아있습니다. 오히려 서로를 공격하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 중 천서의 철방을 운영하는 유(劉)씨 가문의 은명이 절강무림에서 돌아온 후에 북천팔가(北天八家)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암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유은명은 아직 실력도 모자르고 좋은 검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없지만 실력을 꾸준히 갈고 닦고 있습니다.

유가(劉家)의 가주이자 은명의 형인 유정명, 그의 아들이자 은명의 조카인 유현유, 왕부에서 일하다 은명과 비슷한 시기에 돌아온 유학자 사촌형 유원의, 유현유를 제자로 삼고자 유가를 찾아온 하북제일도 강량. 

이렇게가 일행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개방도의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

북천팔가(北天八家)의 상황을 살펴보자면...

대지주 섭가와 선주(船主) 이가는 후궁을 배출한 장가에게, 

말을 길러내는 조가와 조선/여진 무역의 정가는 공손가에게,

철방을 운영하는 천서 유가는 금가에게 잡아먹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흥 마도(魔道) 세력이 장가와 공손가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에 다시 손을 잡아야하기도 합니다.

이 여덟 가문을 염두해두고 보시면 더욱 재밌을 것입니다.

먼치킨도 아니며 깽판물도 아니며 진중하면서도 재미가 가득한 글입니다.

무협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살펴보시길. ^^

[닉이름]

저도 선작은 되어있는데 소개가 너무 심플해서 아직 도전을 못 한 작품

[水流花開]

추강

초반에 주인공의 무위가 높지 않아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볼 수 있습니다.

[바베큐칠리]

오랜만에 보는 수작입니다 단점을 찾기 어려운 작품인듯

[파레토]

소개글이 간략하여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공감과배려]

먼치킨적이지 않으면서
가볍지도 않고
주변인물들 성격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진 않으나
작가의 노력하는 모습에 격려를 보냅니다

[냥이랑]

강추무협입니다

[니푸르]

지나치게 무겁지도,가볍지도 않고 편하게 읽히면서도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많은 좋은 작품이죠. 추강합니다~

[토선생.]

저도 초반에 차분한 분위기와 깔끔한 진행에 무척 만족도를 느꼈던 작품입니다. 추천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젊은 후지기수들간의 만남부분에서 다소 경망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에 위화감을 느껴 잘 읽히지 않아 하차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주관적인 차이가 크므로 한 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바이타민D]

이건 인정!

[철부]

주인공 가문 빼면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엉성하고 바보같네요. 명문가 후기지수들이 말이며 행동하는 뽄새가 전혀 명문가라는 설정에 안 어울립니다. 내용은 진지한 내용인데 대화하는거 보고있으면 초등학생들이 투닥거리는거 같네요.

[붕어매운탕]

저도 추천
상당히 볼만한 무협입니다

[쿨스타]

야베스님과 철부님이 느꼈던걸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이 부분만 잘 걸러내시면 나름 s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