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스물네살이 되기까지 거의 절반의 시간을 비문학 장르장르문학를 봐왔습니다. 순수하게 시간적인 개념으로는 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독자활동을 해오신 다른 많은 분들이 계시겠지만, 또한 순수하게 열정적인 측면에서 독자의 입장을 고려해본다면 저도 나름 비문학 장르장르문학에 전문적 견해를 표할 정도는 됐다고 생각하여 문피아 가입하고 처음으로 눈팅족에서 벗어나 역설적으로 전혀 전문적이지 않은 추천글을 남깁니다.
이 글은 주인공이 ‘탑’을 오르면서 겪는 일상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독자는 주인공을 잘 알 수 있도록 작가님이 내용을 풀어주는데 글의 등장인물들은 그를 잘 몰라서 생기는 감칠맛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과 글이 전개되며 겪는 주인공의 내면과 자아성찰적인 교훈들, 기존의 성장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개혁적 내용 등등 전혀 지루하지 않은 내용과 지루하지 않은 전개, 화려하고 점잖지만 감동이 있는 작가님의 필력이 어우러져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기성의 현대판타지 작품들과의 동질성을 가져 낯설지 않으면서 작가님 개인의 세계관이 신선하게 다가와 정말 다 봐버려야 하는 그런 소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무료연재일 때 어서 빨리 구독하세요.
p.s 저는 유료화되거나 출판되도 볼거임.
p.s 참고로 제가 문피아 활동하면서 재밌다고 선호작 추가해서 보면 99% 출판되거나 유료화되었다는 것 알아두시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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