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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여자가 뭐 남자에게 원하는게 있거나 하면 뭐든지 발암이라는 사람들이 꼭 계시더군요.

자신의 여자취향이 다르다고 무조건 발암이라고 하지는 맙시다.
발암보다는 다른 표현을 쓰시는게 옳을것 같습니다.
음.. 전 당신이 발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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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자 취향차원의 문제가 아닌데요... 난독이신가.. 주인공이 신분 차이로 어쩔수 없이 공녀의 뒷처리를 한다는것은 상관이 없는데 공녀에게 감정까지 휘둘린다는게 문제죠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부하를 죽인 군인과 그군인을 지키려고 주인공에게 항명까지한 군인들을 두둔한 공녀에대한 감저이 적대감에서 갑자기 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하는게 어이가 없었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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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할 이유가 없죠. 부하 일이좀 고까울 수 있긴 하지만 중대장으로서의 권위에 별 타격 없이 그럭저럭 깔끔하게 마무리되기도 했고요. 사실 주인공에게 가장 중요한 건 그거였으니까요

애초에 그걸 지키기 위해 주인공이 일부러 공녀를 위협했다고 볼 수도 있죠. 재판까지 간 것도 마찬가집니다. 일종의 쇼라고 볼 수도 있겠고요. 결국 원하는 만큼의 형량은 아니지만 제대로 절차를 거쳐서 관련된 놈들을 처벌하고 휘하 부대의 결속은 지켜냈습니다. 최소한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라고 봤습니다 저는

그런만큼 시간이 좀 지난 후 필요에 따라 손을 잡는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거라고 봤고요. 애초 주인공이 공녀를 대하는건 적대도, 완전한 신뢰도 아니고 소 닭 보듯하는 정도에서 약간의 호의와 불편을 왔다 갔다 하는 정도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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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으면서 발암이 있다느니 그런말 하는사람들은 지금까지 어떤소설 읽어왔는지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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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그들이 추천하는 소설 보면 더 발암이죠.
그냥 작품 자체가 취향에 안 맞으니 무슨 핑계는 대야하겠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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