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 컨설팅을 쓰신 가디록작가님 글들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화끈한 액션과 ‘다크메터’라는 힘을 매체로 능력을 사용하는 특유의 세계관을 특징으로 하는 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깔끔한 액션신 묘사
예전부터 장르소설을 읽으면서 항상 느꼈던 것이 전투장면만 나오면 어설프거나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뒤로가기를 누르곤 했던 글이 많았었는데요, 가디록 작가님 글들은 그런게 없습니다! 뒷맛이 개운한 그 느낌이란!
2. 가장 읽고 싶었던 분위기의 현대 판타지
이 소설에 나오는 세력들은 선악의 구분이 모호한 가운데 구성원끼리도 치고받고 적이랑도 치고받고 주인공은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합니다. 위태위태하지만 어떻게 풀어나갈까가 궁금해져요. 어두컴컴한 세계에서 어딘가 뒤틀린 주인공이지만 매력있어!
3. 작가님의 글에 대한 관심과 노력
사실 3번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가디록 작가님 서재에 가보면 각 작품별 설정집이며 인물별 주제곡(이게 제일 신기했어요 곡쓰는 분 처음봤거든요.)에 서재 디자인에 표지까지... 제 노트북 안과 머리속에 잠들어있는 소설 소재들에게 사알짝 미안해져버렸습니다.
뭐 이런 이유로 강렬한 분위기와 전투 위주의 현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가디록 작가님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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