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님의 리미트리스 준

선독점 리미트리스-준

글

캔커피

리미트리스 준.

이 제목 하나가 작품의 모든 걸 설명해주죠.

주인공은 감정이 거의 없습니다. 일반인의 십분의 일 정도된다고 나오죠. 그래서 공감능력도 상당히 떨어집니다.

게다가 아이큐 75로 시작합니다. 정의 추천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이 부분에거 논쟁이 많더군요.

작중에 돌고래의 아이큐가 75라고 나오죠. 그럼, 모든 돌고래가 75일까요? 그럼 인간은 전부 105정도 될까요?

근데, 아닌 사람들이 수두룩하죠. 이런, 설정 오류네요.

게다가...IQ가 불변인가요?

무협지에서 또는 판타지에서 삼류무사가 끝까지 삼류무사이고, 1클래스 마법사가 끝까지 1클래스 마법사이던가요?

바로 이게 리미트리스 준의 출발점입니다.

준의 신체능력은 매우 평범해요. 하지만, 도서관에서 익히는 지식, 그를 바탕으로 하는 미친 연산능력. 그 미친연산능력은 이미슈퍼컴퓨터를 뛰어넘죠.

게다가 작중에 나오는 무슨 방정식... 거기서 하나를 짚어내는 능력 또한 준만이 가지고 있죠.

이 소설은 먼치킨소설입니다. 주인공이 투명드래곤급 괴수거든요. 물론, 지력이요.

죄송합니다. 추천글이라고 적으면서 작품 소개를 거의 안 했네요.

캔커피님의 전작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바로 알테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독특한 문체. 문체가 깔끔, 씸플, 간결 그 자체입니다.

그렇다고,

그는,

어머니를 잃은 중천공처럼,

통곡했다.

이런 식이 아니라, 캔커피님 특유의 문체입니다. 문학 작품 중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게다가 글이 되게 고급집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캔커피님의 글을 읽으면 이름과 다르게 고급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즐기는 기분이나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에서 티타임을 갖는 느낌을 받는달까요?

물론, 두 경우 모두 경험한 적 없습니다. 그래서 더 상상하기 좋죠.

어쩌면 이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조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코스 메뉴가 가식처럼 느껴져서 순대국밥이나 동네 작은 분식집을 찾는 부자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리미트리스 준에서의 준은 항상 변합니다. 거의 진화급이죠. 그래서 리미트리스 준이에요.

만약 현시점에서 지능검사를 다시 한다면, 준이 아직도 아이큐가 75일까요?

인공지능 미나도 예측하지 못 할 연산능력의 준인걸요.

음, 리미트리스 준과 비슷한 느낌의 소설을 찾는다면 최근 산경님의 신의 노래가 비슷하겠네요.

원래는 다른 글 추천 먼저 하려고 했는데 그 글은 추천 글쓰기가 좀 힘들어서 에 글 먼저 씁니다.

아마 다음 추천은 대체역사 쪽일거에요.

[[탈퇴계정]]

캔커피님 글은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추강합니다

[아르케]

마마잃은 중천공의 예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공20년]

독특한 문체라기보다는 굉장히 불편함.
비밀같은 아이가 태어났다?
감정이 없는데 노벨상 받을 확률이 높다?
심플한만큼 보충설명도 적고... 패스

[천극V]

전 문체가 재밌던데..

[청청루]

네, 씸플한데 재미있죠. 저 같은 경우는 음률까지 가진 느낌이라 읽는 게 진짜 재미있어요. 근데,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거라..

[천지신명철]

캔커피님 다른 글도 재미있습니다
\"웃는 아이 출판사\"는 ..오랫만에 제 콧물, 눈물 확인했습니다
아직도 짭짜롬하더군요;

[스피드레고]

저도 읽어보긴햇는데 그닥인데 추천은 많이 올라오네요

[귀염우진]

이과생이 무적이라 문과는 ㅂㄷㅂㄷ합니다 ㅋ

[물관]

저는 비추천 쪽입니다.
뭘 하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작가님이나 주인공이나

[청청루]

이건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주인공의 방향성은 저도 못 찾았어요. 게다가불친절하게도 이를 알려주지도 않죠.

[아즈가로]

눈 씻고 찾아봐도 일본과 연결고리가 없는데 주인공을 준짱이라고 부르는 순간 선삭이 되더라고요.

[뒷집토토로]

아..저도 거기 보고 좀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작가님 전작 보다가 그 \'짱\'이 일본어인 그\'짱\'이 아니 더라고요..
작가님 전작품인 \"웃는아이출판사\"에도 준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있었는데 거기서 주인공이 \'운동짱,공부짱,배경짱,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그를 \"준:짱\"이라 불렀다\' 이렇개 나오더 라고요

[innovati..]

상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 작가의 세상을 현실속에 녹아내야 됩니다. 즉 현실에 있을법한 허구성이 있어야 됩니다. 작가는 독자를 설득시켜야 합니다. 이 세계는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다. 근데 이 작품은 설득력이 부독해 보입니다.

[청청루]

현실에 있을법한 허구성이라는 건 순문학에서 찾아야죠. 헌터가 난무하고괴물들이 쳐들어 오며 던전들이 바글바글한 세상이 어떻게 현실성있나요.
물론, 캔커피님의 글이 묘사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지나칠 정도로 깔금해서 좀 황당할 수도 있죠.
하지만, 이게오히려 장점 아닌가요.
어떤 소설에서는 누군가의 머리카락 색깔을 묘사하는 데 2페이지릉 쓸 수도 있습니다. 어떤 소설은 그냥 빨간 머리카락 이렇게 쓸 수도 있고요.
초현실주의의 유화 작품이 엤을 수도 있지만데쎙, 크로켓, 스케치 등이 이로 인해 평가절하 당해선 안되겠죠.


근데, 설득력 부족한 건 맞아요. 전 그 점이 맘ㅇ8 들고요. 상상 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wanghand]

캔커피님 글은 안봐도 강추죠~~~

[걍인간]

초반은 재밌었는데, 최근은 잘 모르겠네요

[청청루]

저도 최신 편 보고 괜히 추천했나... 싶기도 한데.... 뭐, 완벽한 글만 추천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현수승]

초강추
캔커피님 팬입니다

[탑사불화]

전 RS밖에 안 읽어봤지만 캔커피님 글이 좀 묘한게 있죠.
산경님 신의 노래 읽으면서 좀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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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거기인 비슷비슷하게 돌아가는 소설들 중에서 그래도 독특하게 이어가는 몇가지 안되는 소설이라 생각되네요

환생물이나 게임물 기타 비슷비슷한 내용물들 그 중에서 이렇게 다른 별미라도 맛보게 해주시는 작가님이 있으니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