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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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5 고혼검
작성
20.04.22 13:35
조회
1,83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후로스트
연재수 :
350 회
조회수 :
4,920,149
추천수 :
181,229

안녕하세요,


최근에 후로스트님의 신작인 변방의 외노자를 발견하게 되어, 오랜만에 전작인 은둔형 마법사를 정주행했습니다. 완결이 된 글을 막힘없이 읽어나가니, 연재 당시에는 온전히 느끼기 힘들었던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확실히 연재물의 포맷에 적합한 글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은 물론, 문장 하나하나가 낭비없이 활용되어 작가님이 말하고싶은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있게 만들어 냅니다. 조연하나, 소재하나에도 반드시 이야기에 나오는 이유가 있으며, 그 모든것이 짜임새 있게 작은이야기를 구성하는 것 또한 놀라울 정도로 완벽합니다. 결말과 설정에 대한 고찰을 심도깊게 한 후에야 쓰여질 수 있는, 최근 문피아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완결성을 가지고 있는 글 입니다. 현재 문피아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빛나는 재능을 가지신 이야기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주인공을 통해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그것은 소재에 따른 글의 특징일 뿐이지, 이 글 자체가 폄하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마법과 SF의 중간쯤에 위치한 매력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매력이 이야기의 초반부에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읽어나갈 수록 그 매력적인 설정들이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펼쳐지며, 단순한 킬링타임용 소설이 아닌, 하나의 작품을 읽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문피아에 범람하는 용두사미식 글들 사이에서 지쳐계시다면, 꼭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99 세상의아침
    작성일
    20.04.22 13:57
    No. 1

    멋진 설정.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독창적인 신과 초월자들. 비교적 잘 짜여져 마지막까지 깔끔하면서도 어디서 본 적 없는 이야기의 흐름. 신파없는 감동과 장르적 통쾌함을 모두 가졌음

    단점으로는 스케일이 거대해지면서 잊혀져버린 가족과 조연들. 어떻게 등장시키려다보니 찝찝함만 더 커져버림. 차라리 일찍 퇴장시켜버리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더해서 이야기는 잘 마무리 되었긴 하지만 중간에 지지부진해서 넘기 힘들었던 깊은 수렁이 있었음.

    아무튼 종합적으로 강추 작품.

    찬성: 21 | 반대: 3

  • 작성자
    Lv.75 고혼검
    작성일
    20.04.22 16:15
    No. 2

    조연 누구요? 가족 빼고는 딱히...

    찬성: 2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세상의아침
    작성일
    20.04.23 00:47
    No. 3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백록? 인가 숨어살았다가 주인공과의 교류로 뭔가 양지로 나올것 같았던 요괴들, 가족들, 그리고 후반가서는 장치로서 개연성 부여를 위해서만 등장하는 주인공 근처 현대 마법사들. 사실상 주인공과 정령체, 신들, 구도자들, 초월자들 외에는 다 주변인이 됐죠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5 고혼검
    작성일
    20.04.23 15:00
    No. 4

    소설의 마지막까지 보면 애초에 가족들보단 다른 사람의 애정을 강조해야했고, 요괴들의 경우는 인격이라기보단 장치로서의 느낌이 가까워서... 주인공 근처의 현대마법사 둘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다시 읽고오시는게 좋을듯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9 세상의아침
    작성일
    20.04.23 15:43
    No. 5

    그러니까요. 두 마법사는 개성이 몰각되고 개연성 부여를 위해서만 이용된 인물들이라고요. 성격이 입체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초기 등장과는 달리 성격이 많이 변하기도 했고요. 중요한 장치적 기능은 했지만 등장인물의 캐릭터는 희미해져버린.

    근데 스케일의 거대화에 따른 부차적인 인물들 문제고 그보다는 신과 구도자들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큰 의미는 없죠. 굳이 장단을 같이 쓰려고 해서 지구 스케일 인물들 거론한거고 이야기는 아주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세상의아침
    작성일
    20.04.26 10:21
    No. 6

    의견이 달라서 다시 정주행 했습니다. 내 일상생활... 아무튼 다시 읽어도 참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이걸 정말 의도한걸까 싶은 정교한 복선도 있고 세계관을 관통하는 상세하고 널득력있는 설정도 있고요. 작은 스케일 인물들의 캐릭터가 다소 희미해진것은 맞지만 그걸 오직 장치적 인물이라고 후려칠것건 아니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장대한 이야기에 비해 희미한 캐릭터에 시간도 오래지나 약간 과장되서 기억하고 있었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8 일상의가치
    작성일
    20.04.22 16:52
    No. 7

    촉수 히로인..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44 fiat
    작성일
    20.04.22 17:00
    No. 8

    전체적으로 잘 짜여져있고 재밋으나 중간에 설정을 풀어내느라 늘어지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2 알린미르
    작성일
    20.04.23 13:53
    No. 9

    저도 그부분에서 하차했는데.. 더 안읽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만족함
    작성일
    20.04.22 21:05
    No. 10

    작가가 결말부분부터 미리 생각해놓고 처음부터 제대로 계획해간 글. 단순히 설정 몇개 가지고 무작정 시작하는 글들 속에서 충분히 볼 가치가 있음.

    찬성: 10 | 반대: 2

  • 작성자
    Lv.49 파란곰팡이
    작성일
    20.04.23 01:06
    No. 11

    추강합니다. 정말 3일동안 밤새서 내리 읽은 소설. 설정오류, 어설픈 개연성 이런거 전혀 없음.

    찬성: 3 | 반대: 4

  •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일
    20.04.23 06:34
    No. 12
  • 작성자
    Lv.60 식인다람쥐
    작성일
    20.04.23 10:38
    No. 13

    얼기설기 엮어낸 글이 아니라
    작가님이 초반설정부터 결말까지 완전히 구상해놓고 썼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임
    작품성도 설정도 뛰어나고 씹덕요소도 없는 수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데르미크
    작성일
    20.04.23 10:48
    No. 14

    이거 괜찮음 돈주고 읽을 가치있음.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28 풀이다
    작성일
    20.04.23 16:39
    No. 15

    별로..초반에 채널 열려서 하얀 뭐가 튀어나와서 소방차 사이렌 끄라고 할때 전화를 이상한데다 하고 아 당신 때문이야 이러면서 문장이 좀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조무읽고 하차했어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28 풀이다
    작성일
    20.04.23 16:39
    No. 16

    조무=》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아난타루
    작성일
    20.04.27 16:03
    No. 17

    이런 완결작 추천 너무 좋네요
    완결작 추천이 많이 생기길 개인적으로 바랍니다.

    여기 추천글 쓰시는 분들은 완결작품을 읽은 적이 없거나
    추천글 쓸정도의 감동/재미를 못느낀 완결작품만 읽으신듯
    하는 느낌을 받네요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2 강포동
    작성일
    20.04.30 20:13
    No. 18

    처음에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계속해서 스케일이 급속확장하니 그걸 따라가기 힘들어서 도중하차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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