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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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한 커뮤니티에서 주인공의 변태적인 기행으로 유명해진 작품입니다
저도 시작은 퇴근 후 어떤 정신나간 작가가 이런 글을 쓰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악마의 편집이고 불사의 메카 파일럿은 생각보다 훨씬 진지한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궁창이며 좋은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교통사고로 부모가 죽는 걸 불사의 몸으로 지켜보는 것부터 시작해 외우주적 존재의 출현으로 자신이 자란 도시까지 한번에 불탑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불사의 몸을 지녔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4년간 불타게 됩니다.
이 초반 도입부가 염세주의적인 주인공의 성격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보여주는 주인공의 기행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
행실만 보면 나쁜 새끼인데 서술 지점을 보면 또 섬세하고 상냥한 새끼라서 매력적입니다
그 대칭적인 존재가 히로인인 샬롯. 주인공의 완전한 반대캐릭터로써 조형이 정말 잘 됐습니다.
신처럼 추앙받고 영웅행색을 하지만 속내는 아직 19살 소녀. 두려움에 떨면서도 남들 앞에선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그걸 알아챈 주인공이 이 히로인의 본심을 끌어내는게 최신화인데
최근 5화 내의 감성은 정말 에반게리온은 물론이고 최종병기적그녀, 이리야의 하늘까지 생각이 났습니다.
소설 속 캐릭터간의 티키타카가 최대 장점이고 성별떼고 치고박고 주먹질을 하는 것도 백미입니다.
세계는 상관 없는 주인공과 세계를 지키는 것만 관심있는 히로인. 두 인간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풍경묘사나 마키나의 전투는 진짜 영상을 보여주는 느낌이고 감정묘사까지 세심해서 감정선을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수준급입니다.
본인은 서브컬처의 최고 황금기인 2000년대에 씹덕질을 좀 했습니다. 그 때의 감성을 그대로 쑤셔박은 소설이기 때문에 반가울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웹소설이라는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2, 3화 내로 대부분 에피소드가 정리되는 웹소설의 전개속도와는 달리 차근차근 빌드업을 쌓다가 터트리는게 주목적으로 보이는 소설입니다
옛날 서브컬처 감성을 찾는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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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사사개
- 20.06.21 14:12
- N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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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9 doctree
- 20.06.21 14:59
- N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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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9 나를이기다
- 20.06.21 17:55
- N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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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글자털이
- 20.06.21 19:18
- N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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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혓바늘
- 20.06.22 00:10
- N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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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9 sp******
- 20.06.22 02:36
- No.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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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두왕관
- 20.06.22 02:43
- No.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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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럽쮸
- 20.06.22 13:03
- No.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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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狂猫眼
- 20.06.23 05:27
- No.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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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1 핏빛여우
- 20.06.23 12:55
- N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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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n4******..
- 20.06.23 14:28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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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이즈사마
- 20.06.24 02:53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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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ㅅrㅈr
- 20.06.24 16:42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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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탈퇴계정]
- 20.06.24 16:57
- No. 34
- 첫쪽
- 5쪽 이전
- 1
- 2
- 5쪽 다음
- 끝쪽
추천 : 6 |
등록일 : 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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