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없는 작가의 1년간의 독백.

니그라토 산문집

글

니그라토

판타지 소설로 독서에 입문했고, 그렇게 10여년의 시간이 지났네요.

판타지가 로맨스가 웹소설의 성지로 편견 아닌 편견으로 플렛폼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쌈박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1년이 훌쩍 넘은 독백.

댓글에 코멘트도 달지 않은 신선한 작가.

지금 추천글을 올리는 저자도 글쓰려 발악하는 A이지만,

짧은 글에 자신의 생각을 담은 작가가 쌈박합니다.

그것도 1년이나 굳게 밀고 온 작품이라, 

넉넉하게 쌓여 있습니다.

인기가 식으면 연재를 절단하는 생리와는 전혀 동떨어진,

니그라토 산문집.

마음에 쏙 드는 주장과 쏙 논리 반박불가한 논문은 아닐지라도,

어쩌면 자신의 생각만 완곡하게 주장해나가는 글이, 강요가 아닌 상상을 하게될 여지를 만들게 합니다. 

더 말랑하게 다가옵니다. 

천재 혹은 바보는 수수께끼를 풀려고 애쓴다고 하죠.

이 글이 제겐 수수께끼처럼 다가오기에, 

추천글 올립니다.

[신과악마]

대충 앞부분만 흝어보니 세상에 대한 작가의 다소 주관적인 생각들을 모아놓은 글이네요. 공감되는 내용도 있고 그렇지 못한 내용도 있고.

[니그라토]

추천 감사합니다^^

[병약멘탈]

SF 글들 정말 잘 읽어봤습니다. 제 정신이 아찔해지더군요. 물론 좋은 의미로 쓴 말입니다.

[0백]

꼭 책으로 내실길 바래요~ 이건 책으로 봐야할 것 같은 비쥬얼이라 ㅋㅋ

[야벼]

몇개를 읽어보니 단편집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이따금 하나씩 읽고 싶은 산문집이에요. 하나의 글에 생각을 여럿 만드네요

[아이누누]

이건 뭐지 했는데 마음에 드네요ㅎㅎ 괜찮은것도있고 취향에 맞지 않는 글도 있지만 진짜 괜찮은것같아요ㅑ

[일만자]

'독선'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복잡한 개념과 어디서 들어본 듯한 단어들을 열심히 늘어 놓지만, 잘못된 정의와 해석으로 가득 차 있어서, 한 회 분량을 읽는 것도 참 괴롭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이런 글을 쓰고 있지 않나 하는 두려움 까지 생기게 되네요.
옳고 그름은 가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