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점이있고... 가벼운 무협퓨전스러운(칠생전팔생기 -작가의 의도가있으셨지만) 책 제목이라든가.
1화의 저속하지만 직관적인 소제목, 뻔하지만 먹히는 클리쉐 환생 하지만 부담스러운 무한 환생, 잔혹하고 어두운 소제인 태아자살, 현재, 미래, 천계, 판타지를 아우르는 잡다하다고 느껴지는 배경...
*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봐야만하는 매력적이고, 필력넘치고, 개성강한 장점들을 가진 글입니다.
작가님(jvuy)의 전작은 ‘리터너즈’입니다. 이글도 좋습니다.
제가 책을고르는 방법은 첫째 작가의 작품들을 따라가는 방법과 추천하기, 투데이 베스트에서 찾는 법 등입니다.
이글은 이도저도 아닌 지나가다 우연찮게 이런 제목은 뭐지 하며 보게 된 이유인데 사실 진입장벽이 조금 있습니다.
딱 1화까지, 딱 5화까지, 딱 13화까지, 딱18화까지 그리고 19화부터 성장형으로 중세배경에서 소수 인간들이 투쟁하며 몬스터, 흑마법사들이 판을 치는 책속의 정의로 ‘성곽시대’ 입니다. 60화가 넘은 현재까지도 목표를 향해 성장중입니다.
진입이 어려우신분들은 19화부터 성장.아포캅립스.중세판타지를 보라하고 싶지만 (환생마다 이름이 바뀌지만 중세 주인공은 ‘션’이라는 이름입니다. )
션의 목표가, 션의 동기가 (전 목표가 동기보다 무조건 우선이라생각하지않습니다) 앞의 전생에서 나옵니다.
저는 이미 션의 전생들을 읽었기때문에 앞선 삶들도 꽤 매력을 많이 느꼈습니다.
1화의 (박살난 미래의) 저속하면서도 직관적인 제목의 삶이 혐오스럽지만 바퀴같은 삶의 행태에서 한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환생의 나열들... 단어의 반복일뿐이지만(환생, 죽음, 환생, 죽음, 환생...)절망이보이는듯했습니다.
그리고 선택되어진 삶. 선택되어졌지만 그런 삶에서도 삶에 기생생식하는 의미라는 존재.(씁쓸하지만 션은 삶을 알지만 그곳에 ‘의미’란 것이 자랄수 있는 토양이란걸 모르는듯)
그리고 폭주...
또다른 삶. 그리고 태아자살... 생각이 많아지는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삶. (여기선 재미있는 설정이 나옵니다. ^^) 설정과는 관계없지만 션은 여기서 처음으로 아쉬움을 가집니다. 저는 이것을 의미라는 씨앗이 발아했다 생각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의미, 본능, 논리폭탄 같은 말들이나옵니다. 작가의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천계의 삶. 환생들의 포석이죠.
그리고 19화 션의 삶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부턴 성장형 진행이니까 수월하게 봐지실겁니다.
이전부터 아쉬워하던 (장르구분을떠나 아주 괜찮게 본글이라) 어째서 베스트에도 없고, 추천에도 없을수가...라고 생각하다가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의도와 비껴난 내용이나 스포가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메모주시면 삭제토록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좋은글 힘내셔서 완주하시고 좋은 결과 바라겠습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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