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바쁘고 지치는 일이 많아요.
여러분도 각자의 일에 치여 바쁜 가운데 낙을 찾아서 여기까지 오시겠죠.
즐겨 보던 작품들이 완결되면 읽을 게 없어서 한참 헤매다가도 결국은 멋진 작품을 찾아내게 됩니다.
마치 <불량기사가 출세하는 법>과도 같이.
옛날 작품인 인연살해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 작가님이 쓰신 글입니다.
현대인의 기억을 가진 불량기사 에드워드가 속죄를 위해 성지로 떠나는 내용이에요.
글이 경박하진 않은데 유쾌합니다.
답답하지도, 간질거리지도, 아프게 할퀴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시원시원하게 긁어주는 글이에요.
추천글을 올려본 게 몇년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저라도 추천글을 써서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이렇게 재밌는 글이 뜨지 못한다면 세상이 너무 각박한 게 아니겠습니까.
추천글이 짧아서 면목없다는 생각도 좀 듭니다.
하지만 전 자신이 있죠ㅎㅎ. 읽으면 무조건 재미있으니 긴 설명은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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