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전작인 [대충 망한 판타지의 기사]를 보면서
오랜만에 설정과 구성, 마무리까지 잘 구성된
작품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다음 작품은 어떤 주제일지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는 장르는 아직까지는
소드마스터와 마법사를 중심으로 하는 정통판타지로
보입니다. 전작과 같이 독특한 배경은 아니라
조금은 아쉽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성장물의
일반적인 흐름을 따라갈 것 같은데, 파워인플레가
너무 빨리 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에서도 보여주었듯이, 끝이 정해져
있더라도 과정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풀어나가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배경에 대한
압박이 덜하기 때문에, 내용을 좀 더 자유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 유료화되고 올라오는 화들을 보면
스토리 측면에서 서서히 작가님 특유의 꼼꼼함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페이스
떨어지지 않고 완결까지 달릴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50화인데, 사실 아직은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조금은 더 봐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
전작의 느낌을 생각하면, 끝까지 본방사수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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