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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품은 소년의 이야기

작성자
Lv.67 심심한샘물
작성
21.03.17 01:12
조회
61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Q10
연재수 :
286 회
조회수 :
3,897,164
추천수 :
151,909

 뒷골목에서 자란 소년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어머니는 일찍 죽었습니다. 그렇기에 소년을 보호해주고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뒷골목에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텨가며 살아갑니다. 하루를 빌어먹고 살아가기에 꿈을 가질 여유조차 없고 발은 진창 속에 빠져갈 지언정 소년은 대장간에 걸려 찬란하게 빛나는 검 하나를 바라보며 그것을 안식이라 여깁니다. 

 대장간의 검이란 하나의 증표일 것입니다. 이 빌어먹을 뒷골목에서 빠져나갈 증표말입니다. 소년은 그것을 가지고 싶어 돈을 모으지만 약점을 잡혀 뜯기곤 합니다. 진창같은 뒷골목은 소년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소년은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소년은 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독하지 못하기에 돈을 뜯기고 맙니다.

 소년은 선하지 않습니다. 명백한 불의지만 눈을 감았고 자신이 때려눕힌 상대에게 고작 담요하나를 덮어줬습니다.

 소년은 어리석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스카웃 하려 했던 적대 조직에 투신하면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소년은 나약하기 때문입니다. 소년이 필살에 각오를 하고 내려치기했지만 상대방은 손쉽게 피하고 검을 뽑을 가치조차 못 느껴 그저 발로 걷어찼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나아갑니다.

 소년은 독하지 않기에 죽음이 다가온 순간에 구원을 얻었습니다.

 소년은 선하지 않으나 그렇다고 악하지도 않습니다. 죽음이 다가온 순간에도 물건을 함부로 강탈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살아갈 방도를 얻었습니다.

 소년은 어리석으나 우둔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총명한 어른의 말에서 인생의 교훈을 알아듣습니다.

 소년은 당장은 나약하나 재능이 있습니다. 기사조차 놀랄 정도의 재능이고 그런 재능을 개화 시켜줄 사람도 있습니다.


 소년은 기사를 꿈꿉니다.

 소설 속에서는 기사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모닥불을 앞에 두고 달빛 아래 선 기사. 그러나 두 개의 빛 앞에 있다 할지라도 그의 존재감은 가려지지 않는다. 기사 스탕가. 그는 스스로 빛을 낼 줄 아는 사람이었으니까’

 소설 속에서는 기사란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이라고 묘사합니다. 소년은 정말 스스로 빛을 내는 기사가 될 지 궁금합니다. 물론 소년은 이미 자신의 빛을 보였지만요.


 아직은 15화 밖에 연재되지 않았지만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롤로그에 해당할 10화에서 저는 이 소설을 끝까지 따라갈 생각을 가졌으니깐요.

 이 소설의 장점에는

 1.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적입니다. 만화로 따지면 한컷정도 나왔을 등장인물조차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그게 주연이든, 조연이든, 주인공의 조력자 혹은 방해자든 말이죠.

 2. 스토리 전개가 빠르면서도 요약되었을 이야기도 한문장으로 상상이 가도록 도와줍니다.

 3. 묘사가 보기 즐겁습니다.

 4. 주인공의 외침이 마치 메이지 슬레이어의 ‘림, 서원한다.’를 연상케 할만큼 몰입감이 아주 좋습니다.


 이 소설을 추천해 죄송합니다. 왜냐하면 순식간에 지금까지 연재된 것을 다 읽고 저처럼 작가에게 다음을 외치실만큼 갈증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글을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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