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눈팅 10년만에 처음으로 추천글을 씁니다.
외국계 용선사 차장으로 퇴직한 주인공 석호가 정말 우연한 기회에 대기업 모바일 사업 본부장이 되어 좌충우돌하는 내용입니다.
임원은 이제 것 본인이 쌓아온 마일리지(?)를 가지고 승부하는 직책입니다.
임원은 임시직원이어서 언제 그만두라해도 저항할 수 없는 직책입니다.
아직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그룹사 입원 취임과 동시에 회사의 사직권고에 동의하겠다는 각서를 씁니다.
법적으로 저항하지 않겠다는 자인서 같은거지요....
그래서 임원은 매년 승부를 걸고 정치를 합니다.
유능한 임원이 되려면 제일 필요한 것이 “문제해결능력”입니다.
석호의 모습에서 저는 그것을 봅니다.
문제해결능력은 현재 상황과 바람직한 상황과의 차이를 해결하기위한
결정을 하는 겁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고
2. 문제해결의 기준을 정리하고
3. 기준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4. 실행하고 피드백하는 것입니다.
석호는 어리버리한고 실수도 하지만 이런 트랙을 정확히 타는 것 같습니다.
소설로서 뿐만 아니라 직장인으로도 읽어 볼만한 소설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작가님, 언젠가 드라마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국내 대기업의 임원으로 퇴직한 컨설턴트로
“이런 임원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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