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검의 연대기 - 용사의 검 - 작가 크네프 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으셨나요? 요즘 한동안 홍보를 안하다가 갑자기 홍보를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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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 말없이 서있는 두 사람과 그들을 지켜보는 아이엘. 그녀와 오래 지내기는 했지만, 그녀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었다. 뭐, 그녀의 과거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일체 얘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니까 말이다.
그런 그녀가, 그를 만나고 난 뒤부터 약간씩 달라졌다. 그녀의 눈빛은 마치 이별했던 사람을 다시 만난, 슬프고도 그리워하는 눈빛이었다. 가끔은 졸 때, 그의 이름을 중얼거리기도 했었다. 화를 내면서도 미안해하는 감정이 담겨있었다.
‘그를 다시 만나고서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 걸까? 괴수들과 싸우면서 잃어버렸던, 잊어버렸던 감정들이 되살아나는 것일까?’
“맞아.”
아델의 말에, 데미아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차가운 빗물에 뜨거운 눈물이 섞여서 그녀의 발밑으로 흘러내렸다. 그녀는 그대로 아델을 끌어안았다.
“미안해.......... 정말로......”
그 아이가 왜 그곳에 있는 걸까? 그걸 알아챘었다면, 리즌 녀석이 일을 벌이기 전에 막았었을 텐데. 힘이 되어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매번 그에게 폐만 끼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괜찮아. 그저 난, 모두가 남아 있어줘서 다행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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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munpia.com/pelt1894/novel/116859
이번에 업데이트 된 cp. 13 벌집 (4) ~ (5) 에서는 슬슬 인물들의 관계가 조금씩 조금씩 풀리면서! 동시에 하나씩 드러나는 악의 세력들을 중점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요즘 잘 먹고 아픈 무릎 요양 좀 하고 나니 살이쪄서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좋네요 ㅎㅎ
어쨌든 모두들 좋은 일들 가득했으면 좋겠고, 제 작품 보러 와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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