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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사도세자를 이용한 작품을 택했습니다.
제가 다룬 작품 중에 사도세자로 해서 노론과 소론의 정치적 싸움을 연거푸 일으켰다면 이번엔 부자 간의 싸움에 힘을 실을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쓰는 제목 또한
조선 왕조 역대 반항아 이야기로 하였고요!
http://novel.munpia.com/152359
여기 링크가 있고 또 작품 소개가 있으니, 한 번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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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여름이 지나고 차가운 계절이 도래하는 날의 이야기.
어린 아들에게는 너무 과한 처사가 아닙니까.
아무리 보위를 이어야 할 몸이래도 저 또한 사랑 받고 싶은 아이인 것을.
모질게 대할 줄만 아는 부왕이 밉고, 또 미웠다.
한 번은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 또한 들었었으니.
모월모일. 또다시 부왕께서는 나를 불러 나무라기만 하심에 속이 타 들어가는 심정으로 앞만 보고 걸었다.
그러던 중 제 앞에 쌓인 눈 가운데 얼어붙은 바닥에 그만 미끄러졌으니.
"뭐야... 난 누구....?"
깨어나고 난 뒤의 나는 내가 아니었다.
"세자 저하..! 정신이 드시옵니까!"
"어서, 어서 전하께 말씀드려라! 저하께서 깨어나셨다고!"
세자...? 세자라니... 지금 날 보고 그렇게 말하는 거야....?
터무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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