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공모전과 시기가 겹쳐서 걱정 한가득 가슴에 품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공모전의 끝까지 무사히 도착했네요.
그래도 아직 글은 시작도 못했습니다.
겨우 발단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할까요?
사실 전작은 편당 글자수를 너무 많이 잡아버리는 바람에 한편을 쓰는게 무척 힘들었었거든요.
이번엔 5500자 정도로 맞추다 보니 스토리가 진행되는 속도가 조금 더딘감이 없지는 않네요.
대신 전작과는 달리 많이 가볍고 편한 필체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간혹가다가 쓸데없이 말이 길어지고 진지해지려는 경향이 남아서 걱정입니다.
이번에도 저의 부족함을 알아가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한편 쓸때마다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글을 씁니다.
많은 분들께서 봐주시고 읽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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