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시

그는 햇빛을 피해 그늘아래 서야만 했다.

그녀는 밝은 햇빛아래, 생기 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다.

햇빛아래, 그늘아래 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고 서 있었다.

강시가 되었다.

오로지 주인이 명하는 대로 움직이는 강시가...

300년의 시간동안 꼭두각시로 살아야 했던 검선 김홍기가 대학생 현주를 만나 의식을 되찾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 불멸의 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