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을 담을까, 푸념을 늘여놓을까, 조회수랑 연독률이 안나오니 내 글이 영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드러낼까,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만.....
조회수가 높고 연독률이 높다고 다 좋은 글은 아니라고 누군가가 말하지만, 사실 그게 전붑니다. 다수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글은 결국 고사하거나, 혹은 글 쓰는 사람을 점점 갉아먹게 됩니다. 결말은 거의 비슷하죠.
하지만 그걸 감내해야 하고, 버티면서 개선을 해 나가서 좋은 성과를 보여야 살아남습니다. 낮아지는 조회수나 연독률에 좌절하고 주저앉으면? 뭐 끝이죠. 결국 심적으로 못 버티고 내려놓거나, 아니면 글 자체를 망가뜨리게 됩니다.
제 글의 주인공도 똑같습니다. 가진 거 하나 없이 다른 세상에 떨어졌지만, 멘탈 잘 붙잡고 버텨서 돌아왔습니다. 남들은 뭐 치트능력이다 뭐다 초능력이다 뭐다 마법을 쓰니 해도 주인공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오로지 살자고 버둥거리면서 뭐든 주워다 쓰고 모아놨다 쓰고 아무튼 살아남으려 발버둥을 쳤을 뿐이죠.
하지만, 참고 기다리면 광명이 비추듯 주인공이 지구로 돌아오니 자신의 처지가 바뀌게됩니다. 아무런 능력도 없는 사람이 필요하게 되고, 없는 능력에 보상이라도 하듯 강해지죠.
하지만 그렇다고 편하게 뭐든지 마음대로 돌아가진 않는 법입니다. 그렇게 강해진게 그리 소용 없는 위기에 빠지고, 뭔가 생긴 것 같은 혜택이 전혀 쓸모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죠. 그러면? 여태까지 살아남던 대로 이런저런 수단 다 써가며 극복합니다.
그런 글입니다. 말 그대로 능력 없는 주인공이, 전성기를 맞이하였지만, 그래도 구르고 구르는 그런 내용.
결국 전성기를 맞이해도 굴러야 할 운명인 거죠.
무능력자 전성시대였습니다. 땡큐베리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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