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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 책 대여점이라고 아세요?
시즈 : 그리운 단어로군요... 그걸 아가씨께서 어떻게 아시는지?
비올라 : 언젠가 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요.
보통 소설 책 한 권을 빌리면 반납 기한이 4박 5일이랬던가.
신간 만화책은 1박 2일, 좀 지난 건 2박 3일.
시즈 :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비올라 : 모바일과 웹으로 넘어온 지금에 이르러선 느낄 수 없는 향수가 있었죠.
시즈 : 책 반납통이 생각나네요. 떨어져서 페이지가 구겨지면 어쩌나 고민하기도 했는데.
비올라 : 우리 이야기도 그때 그 느낌을 살려서!
시즈 : 하하...그걸 세간에서는 트...
비올라 : 밀레니엄의 낭만이 가득한 정통 판타지 소설! 천외기담, 많이 사랑해주세요~♡
시즈 :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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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에게서 등을 돌려버린 여신,
그녀의 힘을 빌려 폐단을 일삼는 교단.
여신의 가호는 살인, 강간을 밥먹듯이 하는 세상 가장 패악한 사내에게 깃들고 마는데...
오래 전 사랑하는 이들을 교단에 송두리째 빼앗긴 나그네가
죽음의 문턱을 넘어 분연히 일어납니다.
신들의 놀이판에 내던져진 사내의 앞날은 어찌 될는지.
여신에게 ‘한 방’을 먹이기 위한 나그네의 처절한 몸부림.
과거로부터 달아날 수 없다면,
이를 악물고 덤벼들 수밖에!
원망스런 여신과 부조리한 세상에 바치는 방랑자 연가.
순조롭게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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