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웃으면서 공모전을 끝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神)퇴마록: 특급 퇴마사의 재림 - 웹소설 문피아 (munpia.com)
<15화 中>
그러나 성민이의 주먹에 구부려진 부리가 여전히 쉽게 닫히지 않았기에 애꿎은 시간은 자꾸만 흘러갔고 바로 그때 어디선가 진언을 영창하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모조리 얼어붙어라. 빙뢰.”
이후 주문과 함께 요괴를 노리며 날아오는 부적 하나. 날카로운 냉기에 감싸져 있었던 부적은 이내 요괴와 일정 거리 가까워지자 굉음과 함께 폭발해 버렸다.
요괴는 위협적이었던 이 공격을 피하기 위해 부리를 닫던 작업을 멈춰가며 한 발짝 뒤로 물러났지만 폭발해버린 부적에 의해 그만 다리 한쪽이 전부 얼어붙고 말았다.
결국 충격에 의해 뒤로 넘어지고 마는 요괴. 그리고 그 덕분인지 성민이는 다시 요괴의 부리 밖으로 토해질 수 있었다.
“엄마!”
얼어붙어버린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요괴와 그의 옆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성민. 다부진 출혈로 인해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성민이는 요괴에게 뱉어진 그 모습 그대로 힘겹게 고개를 돌리며 방금 전 부적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았다.
“나와라. 빙백검(氷白劍).”
그렇게 힘겹게 바라봤던 그곳엔 분명 다 죽어가던 건호는 이내 온데간데없이, 이전보다 더욱더 압도적으로 강력한 신력을 잔뜩 뿜어대는 건호가 서 있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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