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북 핵 위기가 정점으로 치닫는 시기 미국은 북한을 폭격하기로 결정한다.
한반도는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쟁의 위기에 빠지게 되자 독자적인 방안을 구상하게 된다.
미국의 공습에 부담을 느낀 북한이 극적으로 핵과 미사일 발사를 동결해 간신히 전쟁의 위기는 넘겼으나 언제든지 전쟁의 위기는 다시 터질 수 있었다.
미사일 확산금지 협정과 비핵화 천명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 할 만 한 마땅한 대안을 가지고 있지 못했던 한국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그때 미국 보잉사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이휘성 박사가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게 된다.
얼마 후 한국에선 새로이 대통령이 선출되고 이휘성 박사는 새롭게 설립된 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되어 부임하게 된다.
연구소는 ADD(국방과학 연구소) 부설 연구소로 설립되지만,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직속통제를 받으며 국정원이 보안을 책임지는 구조로 운영되었다.
연구소는 차세대 전투기 (KFX) 개발이라는 연구 과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누가 무엇을 실험하고 무엇을 만드는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었다.
그로부터 칠년이 지난 어느 날 유럽에서 국정원 소속 블랙요원으로 활동하던 최찬혁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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