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운 마법사 인형> 의 작가라기에도 민망한 핸드바이 입니다.
https://novel.munpia.com/432292
등장인물들은 외로움을 참 싫어 합니다.
그래서 잊혀져 가고 저물어 버린 옛 동료를 찾으러 가는 한 사내가 참 부러워 보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그의 딸이라는 존재로 그가 많이 행복해 진듯하니 딸이라는 등장인물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는 제가 딱히 쓰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이고 그들의 삶의 과정을 그저 제가 운 좋게 기록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저는 등장인물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이야기를 씁니다. 왜냐하면 제가 써야 그들의 삶이 진행이 되니까요. 그렇기에 제대로 써내려 가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내가 너무 아프게 한 것은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삶을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응원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누군가의 삶을 지키기 위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희생하고 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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