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만 읽을만 합니다. 주인공은 힘든 과거가 있고, 숨은 고수에 의해 단련된 젊은 강자이며, 하와와나 에이든처럼 주변의 인물들은 라이트노벨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가질법한 익숙한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왕도적이고 안정적인 캐릭터성과 재미를 맛볼 수 있죠. 이런 쪽에 부담이 적은 분이라면 따라가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아카데미 구성입니다.
소재가 차별점인가? 를 보면 그것도 아니에요.
체스 대신 장기, 바둑 심지어는 알까기를 넣어도 상관 없으니까요.
대신 글이 지극히 묘사를 많이해서 건조한 느낌을 줍니다.
화수도 짧아서 건조함 외 무언가를 느끼지도 못했네요.
아카데미 특유의 밝은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점은 타 아카데미물과의 차별점이나 그게 엄청나게 매력적이냐고 한다면 글쎄요. 아직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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