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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30화 정도까지 읽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글이 전반적으로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역물이라고 하면 어느 부분에서는 무게감을 주고, 쉬어가는 부분에서는 가벼운 유쾌함을 주는 그런 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의 변곡점이 될 대사건만을 다루고, 내정개혁에 전쟁만 벌이면 작가도 독자도 너무 힘드니까요. 그런데 이 글은 그냥 다 가벼워요. 주인공이나 극중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어투가 솔직히 말해서 좀 잼민이같습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잼민이'요. 작중인물들의 어투나 문체나 대역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방물이나 게임판타지물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게임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감상을 쭉 느꼈던 것 같아요.. 조경래 작가님이나 간절히 작가님, 조작가R 작가님 정도의 퀄리티는 당연히 기대도 안 하고 읽었지만, 전반적인 컨셉을 상당히 잘 못 잡으시고 진행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찬성: 13 | 반대: 3

무난무난한 글.
다른 댓글은 혹평이신데 저는 이정도 퀄리티만 유지해도 수작정도의 평가는 줄만한 것 같습니다.

찬성: 2 | 반대: 3

그냥그냥 무난히 읽히다가 입형주 이 후 관우와 대면 하고 체력단련(?) 파트에서 하차..

그냥 삼국지 배경에 시트콤..

찬성: 6 | 반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