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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무료소설 추천

작성자
Lv.95 조개껍데기
작성
19.08.13 13:08
조회
1,019
표지

웹소설 > 자유연재 > 공포·미스테리, 판타지

환상월식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4,562
추천수 :
287

온 나라를 발아래로 보던 재산과 명성을 모두 빼앗기고 정신병원 독방에 갇혀 끝없이 고통받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스스로를 부여잡기 위해, 예견된 종말을 거부하기 위해 애쓰지만 운명의 힘 앞에서 너무도 무력합니다.

 그런 그 앞에 나타난 ‘병 속의 작은 악마’. 이것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가 어리석었던 과오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상실, 고통, 실수, 후회와 복수로 점철된 운명을 벗어나기 위한 몇 번의 생에 걸친 그의 사투는 어떻게 결말맺어질까요.

이 소설은 괴로움, 괴로움, 괴로움입니다. 10%의 고통 뒤에 90%의 사이다를 배치하는 메이저 웹소설과는 반대죠. 심지어는 10%의 고통조차 생략하고 오직 사이다로만 가득 채운 소설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일반 웹소설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읽기 편하고 재미있죠. 그러다 이 ‘병 속의 작은 악마’를 읽으니 정말 새롭더군요. 낭떠러지 끝까지 몰려 운명에 저항하고, 끝끝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서도 그 위로 다시 올라가기위해 바득바득 기어오르고, 자신을 낭떠러지에서 밀어버린 자를 저주하며 복수의 칼을 갈아대는 주인공의 처절함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고통 너머에 더 거대한 고통이 펼쳐지니, 읽던 제가 땀이나고 진이 빠지더군요. 그러면서도 희한하게 재미있어요.

문장은 읽기 편해서 술술 넘어갔고, 구성도 치밀하고 묘사도 적당해서 아주 맛있게 읽은 글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소설을 꼽으라면 카프카‘변신’이 떠오르네요. 작가님 솜씨가 좋으십니다. 다음 번엔 대중적인 글로 찾아오겠다니 그 또한 정말 기대가 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47 이매진
    작성일
    19.08.13 13:33
    No. 1

    언젠가 꼭 분량 긴 글(그리고 조금은 대중적인)을 써주길 바라는 작가님 중 하나. 추천합니다. :)
    전작 벨페고르까지 포함해도 반 나절도 안 되서 다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니. 주말에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7 수박농사꾼
    작성일
    19.08.13 18:43
    No. 2

    현실을 그리셨구나.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9 나일
    작성일
    19.08.14 17:46
    No. 3

    이거 불닭볶음면 계속먹는 느낌
    매워디지겠는데 계속들어감ㅋㅋ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88 도레미0
    작성일
    19.08.15 01:27
    No. 4

    아 벨페고르 연구 추천글 흝다가 어제 읽고 선작해 읽었었는데요 개좋아요 대중적인 웹소설은 아니데 뭔가 문학작품같은 느낌? 이번것도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아!!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7 눈감은전등
    작성일
    19.08.15 22:06
    No. 5

    너무 흥미진진해서 밤새서 봤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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