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지말자.
우린 이렇게 듣고 배우고 자랐습니다.
일본은 임진년에도 우리나라를 침략했고 을사년에도 우리나라를 침략했습니다.
임진년에도 배신자는 있었고 의병도 있었습니다. 을사년에도 매국노는 있었고 독립운동가도 있었습니다.
왜란은 선조가 살아남았지만 일침은 조선을 망하게 했지만 임시정부를 이어 대한민국은 탄생했습니다.
역사는 거대한 흐름이고 그 흐름에 편승하여 이름을 남긴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름을 남긴 상당수 조차 본인이 이름을 남길줄은 몰랐을겁니다.
조국이 독립할거라는 믿음 하나로 자신의 청춘과 피를 모두 바친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독립운동가 들이지요.
이들은 조국이 언젠가는 독립할거라는 앞날에 대한 믿음뿐 그어떤 현실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어렵게 그리고 힘들게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 곁에 그리고 그런분들 앞뒤에 수많은 이름모를 독립운동가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이웃이고 친구이고 동료이자 형제입니다.
이글은 독립운동사를 따라가는 글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이름모를 이름이 남겨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옵니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수많은 침략에도 우리는 가오를 잊지 않은 민족입니다. 침략에 항상 저항하여 싸웠고 왕이 수그리거나 피난갈 지언정 백성이 들고 일어나 지랄했던 민족입니다.
솔직히 판타지가 그렇듯이 주인공은 먼치킨에 가깝고 말도 안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증오류나 싱제와 다른 부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전 이글을 독립운동사라는 제목에 숨겨진 수많은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헌정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이제 50화를 넘긴 글이지만 이글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굴욕속에서 그리고 고통속에서 지켜왔던 민족성과 얼과 정신이 어떤것이었나 앞으로 볼수있길 희망합니다.
나역시 저시대로 돌아가면 과연 독립을 목숨걸고 외칠수 있었을까 생각하지만...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에겐 우리도 모르는 한민족이란 피가 있으니까요.
춘식이를 통해 본 독립운동... 읽다보시면 가슴 뜨거워지는 나를 발견하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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