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좀비물 팬들이시라면 뛰어난 좀비물을 기다리시겠지요.
여기 간만에 정말 볼만한 수작이 탄생했습니다!
47화까지 연재됐고, 그간 봐온 좀비물 중에서도 손에 꼽을 작품이 될거라 충분히 예상합니다.
일단 좀비물에 대한 제 취향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변종좀비(천장 거꾸로 달리는 좀비, 팔 길어지는 좀비, 5미터 거인좀비, 불 뿜는 좀비..)가 등장하는 전투씬이 주된 아포글은 싫어합니다. 변종좀비도 싫구요.
그래서 현실적인, 정말 있을법한 좀비물을 좋아하는데, 이게 딱 그런 좀비아포물이에요.
쥔공은 좀비에게 물리고 회귀한 후에 2년 남은 아포칼립스를 대비해서 남동생과 함께 쉘터를 만들고 본인 스스로도 격투기등 체력적으로 단련합니다.
그리고 흙수저인 쥔공이 쉘터 짓는 자금을 만드는 과정이 아주 현실적으로 표현됩니다. 그 돈으로 뭘 하는지도 엄청 재미있어요. 글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아하! 이런 종류의 설치도 있구나!‘ 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기도 했습니다. 작가분의 문장력이 뛰어나서 읽는게 편하고, 개연성에 부족이 없으며, 일화들의 잔재미도 쏠쏠합니다.
쥔공은 그간 아포에 대비했고, 이제 오늘화부터 좀비 발생해서 진정한 시작입니다.
사실 처음 몇화 보면 딱 감이 오잖슴까. 이 글이 수작인걸 확신합니다!
곧 유료화 될겁니다.
얼른 가셔서 보세요. 절대 후회 안하십니다! 당장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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