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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읽었던 무협소설은... 세로로 써진 불사혈도.. 라는 제목을 가진 7권짜리 였습니다.
그때 푹 재미에 빠져들었었죠. 그 이후 계속 읽었지만 비슷비슷한 내용과 설정에 지루함을 느껴 무협을 손에서 던져버렸었습니다. 그 후, 다시 무협을 읽게 만들어 준 것은 서효원 님의 절정검(제목이 맞나? ㅡ.ㅡㅋ) 이었던 것 같군요.
그 시기에 나왔던 무협들은 아직도 가끔 읽어보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통신무협은... 너무 당황스러운 것들이 많아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아뭏든지...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점점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구무협은 극악의 허구성과 함께 무한 기연.. 그리고 당연 주인공은 천재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의 산물이었습니다.
통신연재라고 칭해지는 현재 무협은 작품성 자체가 조금씩 저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고정적인 것 하나 없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양새이죠. 여기서는 오히려 무협이라고 보기 보다는 판타지라고 보는게 더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신무협은 갠적으로 가장 절충한 형태여서 좋아하죠.
적당한 기연, 적당한 스토리, 인물들간의 참신한 개성 등등 가장 적절히 조화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닌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ㅎㅎㅎ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아랫말 붙돌네 작은집 큰아들\"이 접니다. 중2 때, 시골 툇마루에서 처음 접한 무협이 \"백골령\"이었지요. 한문은 항상 40점이었던 제가 그로부터 한달 후 80점 또 한달 후 100점을 받았습니다. 89년 학력고사에 \"청출어람 청어람\"이 문제로 나왔을 때는 감개가 남다르기도 했지요. 작가의 정성이 담긴 무협은 다 좋더군요. 80년대의 \"땜빵무협\"은 너무 했지요. 이곳저곳서 끌어다가 닿지도 않는 내용의 기형아를 만들기도 했었구요. 요새는 어수룩한 과도기적 부산물인 환타지(순수한 환타지의 세계가 아니라 공상과학무협환타지를 말합니다)가 신경을 거슬리게 하더군요. 글쓴 아이들이 통신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점도 그렇구요. 그런저런 이유로 진짜 제대로 된 글을 쓰시는 분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 싶어 마음이 아픕니다. 물론 좋아하는 글들이 줄어드니까 화도 나지요.
\"혈기린외전 3부\"가 끝이 났습니다. 연재란을 보면서 하루하루 즐거웠는데 어제 오늘은 허탈함에 빈둥거렸습니다. 다음은 어디에서 이런 글장이를 또 만나려나 걱정했더니 여기에 다들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부디 건필하시기를...
구무협을 읽다 너무 식상한 나머지 한 4,5년동안 무협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좌백님의 대도오를 접한 순간 몸을 가눌 수 없는 감동 그리고 충격...... 달아서 세번 읽으며 감상했습니다.
(신무협 작가분들을 좌백, 설봉, 풍종호, 임준욱, 용대운, 운중행, 이재일, 장경, 백야, 송진용, 한수오, 한상운, 정진인, 조철산 등등등이 맞다면..^^* 물론
고무림의 작가분들도 모두 포함해서)그 후론 신무협의 사람사는 냄새에 흠뻑 빠졌습니다.
지금은 통신무협도 자주 접하고 재미있게 보긴 보지만 대부분이 내용이 가볍거나 말장난이 심해서 몰입이 잘 되지는 않네요....................
머 다 같지요..전 노래도 어떤 가수를 좋아해서 그 가수 노래 좋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노래가 좋으면 좋구나지..
무협은 초등학교때 삼국지 한 열번 읽은것 같구,중1때 외갓집 장농에서 발견한
금검지가 처음였네여..그후 고딩때부터 대딩때까지 마니 읽었지요 ..고딩때는
거의 와룡생 이름으로된거였고 대딩때는 사마달 등등의 구무협..그러다가 다른분들처럼 구무협에 질려서 무협을 떠났다가 90년 초쯤 영웅문,용사팔황등을 보고 무협의 새로운 면에 눈떴죠 근데 김용 작품은 너무 중화주의를 깔고있어 나중엔 보기 싫더군요...또 몇년 무협을 잊고 살았는데 우연히 들린 대여점에서 대도오를 보게돼서 다시 무협을 찾게된 계기가 됐죠 . 특히 대도오 서문에 좌백님이 썼던 글은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무협섭렵기를 가진 제겐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말이더군요..그 후로 좌백님 팬이 됐지만 요즘엔 능력있는 작가분들이 마니 탄생하고있어 기쁩니다.제 개인적으론 용사팔황을 읽었을때와 대도오를 읽을때의 짜릿한 흥분과 설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 무협이든 환타지이든 간에 안 보는 사람들 한테는 추천은 안하기 땜시...
하지만 사신은 특별히 에로쪽으로 흐른다는 느낌은 없었는데...글적글적....
저도 첫 시작을 신무협으로 했기 때문에 신무협이 가장 좋네요.>^^<
요즘 통신무협중에서 완전 무협쪽에는 좋아하는 작품이 꽤 돼지만...
(그중에는 예전 신무협 시절보다 더 좋은 작품들도...)
환타지 하고 썩이기 시작하면....
아직 까지 볼개 없었습니다..
묵향 환타지 간다고 할대 기대했던것은...
한빙장과 화이어볼의 대결이였는데...벨런스 조절이 힘들어서 그런지..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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