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여자들도 무협지를 많이 읽으면 괜찮을 것도 같다. 하지만.. 대부분 여자보다 남자들이 무협을 좋아하지 않는가...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자기들이 그렇게 하고 싶다는 감정을 이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의 입장에서 여자가 주인공이라면.. 그 여주인공이 남자와 연애를 한다 생각하면.. 아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감정이입이 될 수 없지 않겠는가
그리고, 여주인공이면 남자를 삼첩사첩의 형식으로 거느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쁜 여자들과 썸싱이 일어나는 것 또한 문제가 있지 않겠는가.. 풍기문란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기 전에는 힘들거라 생각된다.
여자주인공이 나오는 것은 괜찮지만.. 무협에서는 그 내용전개가 지극히 한정적일거라 생각이 되기 때문에 그다지 바람직 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물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지금까지 읽어온 책 중에 여자가 주인공인 책이 3권정도 있었는데...
그중 2권은 꽤 괜찮았던거로 기억합니다.
하나는 단편이었고..(제목은 기억 못합니다. 그.. 무예.. 라는 소설 아시는 분들은 그 작가분이 무예의 앞부분인지 뒷부분인지를 단편으로 써서 당선된 작품과, 또 다른 작품, 그리고 여자가 주인공인 작품 해서 3작품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온게 있었죠... ) 하나는 3권짜리 였는데, 음... 한권빼고는 괜찮았어요.
... 후우.. 뭐, 잘만쓰면 주인공이 남자던, 여자던, 용이건, 소건 말이건 뭔 상관이겠스니까..ㅡㅡ;;
뭐 주인공이 여자이든 남자이든 그건 상관 없지 않을까요??
근데 무협소설에서 보면 주인공은 대체로 무공이 강하게 나오지 않습니까..
뭐 그렇지 않은 소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은 거의 주인공이 천하제일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고강한 무공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본 무협소설중에 여자가 천하제일인 이었던 소설은 하나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리 강한 여자도 남자에 비하면 무공이 한수 약하게 나오는데 이런점이 여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게 아닐까요??
주인공이 여자여도 내용만 재미있다면 괜찮을것 같은데..
요즘 비정소옥을 다시 읽고 있는데 이런 질문이 있어 참가해봤습니다.
보면서 아쉬운 점이 소소옥을 너무 비정한 캐릭으로 할려구 한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단목기와의 러브러브도 어설픈 것 같아여. 좀더 남녀의 사이를 잘 썼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재미있지요. 하지만 다른 소설에서 보면 항상 여자는 폭력의 희생물로 나오는데 이작품은 그런 면이 적어서 맘에 듭니다.
여주인공이 인상 깊었던 소설은 금포염왕의 김유(버들). 천애기의 백소향등이 가장 먼저 행각납니다. 물론 남자 주인공은 따로 있지만요, 하지만 여자가 주인공이더라도 남자 주인공이 있는 거싱 소설 아닌가요? 전 재미만 있으면 남여의 주인공을 가리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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