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80년대말 첨 무협을 볼때는 10대 후반이 주인공이었어요. 야설록님의 신객(6권짜리로 나왔을때 원제목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의 주인공이 15세에 무림에 나와서 18세에 불치의 병으로 죽지요. 그때 제 나이가 15세여서 감정이입이 그대로 되었지요. 서효원님의 소설도 나이가 많지는 않앗여요.
그러다 90년대 중반 신무협이 나오면서 나이가 20대로 올라가더군요. 그때 제나이도 20대 중반이어서 또 그대로 감정이입...
이제 30대가 되었는데 임준욱님이 촌검무인에서 30대 무사를 주인공으로 하시더군요. 최근 소설도 20대 후반의 주인공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제는 10대 소년이 나오는 소설은 별 재미가 없습니다. 다양한 나이의 주인공이 다양한 나이대의 독자를..
전 개인적으로 중년의 주인공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지요...
중년의 주인공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세 명 정도 있습니다. 첫째로는 최근작 그 이름도 찬란한 임준욱님의 촌검무인이 생각나더군요. 포이종... 둘째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재일님의 칠석야가 그렇습니다.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거기 나오는 꼬마가 만 대숙이라고 불렀지요. 만씨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분은 40대였던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으로는 냉죽생님의 처녀작 만천화우의 주인공.. 이름은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엄청난 암기의 고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근처에 돌아다니는 돌멩이 같은 것 부스러뜨려서 암기로 사용했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놈이랑 비슷하군요.. 졸작 데어데블의 악역 불스아이 말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유리창 깨서 떨어지는 유리조각 받아서 암기로 사용하는 그 장면이었습니다만... 어쨌든 이 분도 연세가 좀 지긋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대 후반인지 30대인지 가물가물한 초우님의 호위무사 주인공 사공운, 지금은 단엽으로 개명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호감이 가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보통 어린 것들은 대의를 위한답시고 설치지요... 하지만 이 분들에게는 대의니 뭐니 하는 허황된 개념들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지켜야 할 소중한 존재, 가정, 보통 자식들(물론 칠석야의 만 대숙은 좀 틀립니다만 그래도.. 중년의 로맨스 좋찮아요???)을 위해서 분연히 떨쳐 일어나지요... 그리고 지켜야 할 존재가 있는 중년은 정말 무섭고도 처절할 정도로 강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재미있지요... 이런 !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이만...
흐음...전 아무나이나 상관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역시 어린것은 좀 그렇더군요.구무협으로인한 약간의 편견이 생겼다고 할까요?아무튼 임준욱님의 촌검무인에서 나오는 중년의 중후함이 정말 멋지더군요.(중년이라서 중후한건가;;``)아무튼 임준욱님의 소설은 강추입니다!!건곤불이기나 출판된 나머지것들도 읽고 싶지만..전에는 돈이 없다는 핑계로 현재는 나돌아다니기 싫다는 핑계로 못사보고 있네요.저란인간이 원체 게으른지라.동네서점에라도 그런책이 들어온다면 정말 좋겠지만 요새 전부 xxx같은 책들만 들여놔서 말이지요.사러가고싶은 마음이 사라지네요.
재밌으면 으떠케 해도 좋은쪽^(^*
아무래도 독자가 공감할수 있는나이라면 독자의 나이정도겠죠?
다양할밖에^^
독자의 감정이입 때문인가여^^
갠적인 의견으로는 성장소설쪽에 한표 던집니다.
60대쯤에 마무리를 하면 ...
대하소설쯤 되겠군^(^*
등장인물들은 평생을 걸려서 익히는 무공을 쥔공은 기연,내지는
우연으로 단기간에 익히는것으로 설정 하는것은 넘 편파적인것
같은데..
하기사 쥔공이 이뻐서 그런다는데 무신할말이 있을까마는...쩝...
그리고 실패없이 일직선으로 , 초단기간으로 인생을 배우고
나이좀 먹은 염감들을 떡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던데 그양반들...
아마도 할말이 무척 많을 것같은데...
작가님이 등장인물들 여론을 무시 했던가, 아님 독재잔가 ? ^(^*
상징적인 글귀로 깊이를 주는것도 좋지만 내용속에 녹아있는
철학을 건지는 재미를 좀....
클 클 클 ...
주제를 넘어서서 죄송 합니다.
요즘 나오는 무협지나 환타지 소설의 주인공은 대부분 십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쓰는 작가가 대부분 20대나 10대인 경우가 많고
그런만큼 유치한 경우도 많습니다. 남자의 전성기가 마치 10대인것 처럼요
저는 나이는 좀 제한적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세권 안팎의 단편이라면
그 나이가 제한적이지만 10권가까이 되는 (요즘은 10짜리들 더러 나오더군요)
장편이 되면 그 사람이 나서 성장하면 배우고 늙어가는 과정이 나오는
한사람의 전생애는 아니지만 반생정도는 나와야 무언가 흥미로워 질것 같습니다.
10대에 할수 있는 것이 있고 20대에 느낄수 있는것과 30대에 느끼는 것고
40대에 이루는 것들은 다 다릅니다. 20대나 10대에 무림 절정고수가 된다는
것은 말이 되질 않습니다.
운동을 해보면 알수 있습니다. 쿵푸 같은 경우에도 일단은 형을 익혀서
완전해지고 나면 그 형을 깨뜨린다고 합니다. 10대 20대에 그 형을 완전히
익힌다는 것은 좀 우스운 얘기 인것 같습니다. 안다는 것은 불완전한
세계를 가정하고 그안에서 배우고 그 세계를 깨고 더 큰 세계를 다시 만들고
다시 깨고 하는 정반합의 과정이 아닐까 하는데..
머 아니면 말고요..
일단 모든 소설내용이 그러 하듯이..
재미있어야 한다. 솔직히 누가 재미 없으면 읽겠는가 하는 나의 생각이다..
일단 처음에 글을 읽을때 제목도 그렇지만.. 내용이 좋아야..
그글에 호감이 가는법...
주인공..잘난거..상관없다..원래가 주인공이 잘났으니깐..
하지만, 너무 잘라도..짱난다..적당히..ㅋㅋㅋㅋ
그리고, 나이가 어려도..내용만 재미있으면..난..상관없다.
하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내용을 읽으면.. 비판하기보다는..차라리..보는것을
포기하는편이다.. 고로.. 소설은..내용이지..나이가..아니다..ㅋㅋㅋㅋㅋ
소설인 경우 재밌으면 된다.
맞습니다.
하지만 저 경우 고지식한면이 있는걸까요?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지요
10대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그 사람이
경험을 얼마나 했겠습니까?
현실에서도 물론 10대 사장이 있긴 하지만...
80대 아무리 신선지경에 들었다곤 하지만
글쎄요..팔팔나는10대나20대처럼 되겠습니까?
그래서 전 20~30대의 중인공을 가장 좋아합니다.
현실이나 무협세계나 가장 고민을 많이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며,
꿈과 현실의 갈등, 능력의 최대 발휘,
사랑, 이별, 가정..등등..
복합적인 사건이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정점의 있으니까요..
솔직히 사실적이어야 재밌죠.
아무리 기연을 얻고 영약을 복용해도 천하무적이 쉽게됩니까?
60년 100년을 살아온 노고수들이 불쌍하죠.
사실감 있게 내공은 꾸준한 노력을 통하거나 정말로 여러사건을
통해서 얻으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사람 저사람이 넣어주거나
한번의 깨닮음으로 천하무적이 되버리면
열심히 무예를 연마하는 엑스트라들은 다 죽으라는 소리죠.
주인공은 열다섯쯤 뒤늦게 강호에 입문하여
죽어라 무공연마하여 스무살쯤에 기초좀 닦고 가출했다가
죽어라 고생하고 기연 몇개 얻어서 조금 고수 소리좀 듣다가
강호기인들 강호 노고수들 대충 다 만나보고 그 사람들이
조금씩 조금씩 전해주는 무공 요결 연구하여 자신의 것을 만들어
일류 고수 되는것이 좋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또 천하무적 되버리면
사실에서 벗어나고 서열 5위쯤 되는것이 좋겠죠. 나쁜넘은 서열 2위나 3위쯤으로 하고 서열 1위는 세상에 관심뚝이던가 정사 중간의 인물이거나
마지막에 주인공이 자신보다 쎈 나쁜넘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정말 정말
노력 노력
여튼 또 주절주절했지만 주인공은 나이좀 있고 노력파에 몰두파 정도
천하무적은 훗날 이룩할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고수정도가 딱이죠.
전 주인공의 나이대 보다는 작가들의 나이대에 대한 설문을 했으면
합니다.
저도 일단은 20대로 찍긴 했습니다. 무협소설의 3대 재미요소인 무공
사랑 음모 그 중 하나인 사랑이 가미되려면(물론 가족간의 사랑 말고요;;)
20대 정도가 적당하리라 보거든요. 하지만 그런 사랑이야기 없더라도
재미있는 소설 참많긴 하죠. 어떤 소설은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여자는
들러리로도 나오지 않는 소설도 있지만요.
그건 그렇고 전 작가의 나이대가 적어도 20대 후반은 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교작가... 말이 좋지요. 대학생작가... 역시 말만 좋지요.
모두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위의 두 작가 나이대는 현실을 볼 줄 아는
연륜이 없어서 글을 쓰더라도 허황된 이상만으로 넘처나기 쉽고, 시류를
너무 타서 식상한 글을 쓰기 쉽죠.
에구... 나 지금 뭔소리 하는겨;;;;
저는 20대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10대이상도 나쁘진 않을지 모르지만 뭐랄까...너무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달까여....
그렇다고 너무 경험을 찾으면 노인이 되버리는데....왠지 노인은 멋도 없고
뭔가 기력을 느끼기도 힘들고.....
가장 팔팔한 20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무협지엔 역시 러브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20대가 사랑을하기도 적절한것같고..
그래서...저는 왠지 10살쯤의 아이가 주인공인것은 별로 보고 싶지가 않더군요.
어쨌든 그러한 이유로 20대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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