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예전에 반지의제왕을 3권짜리로 봤습니다. 그게 아마 95년쯤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에야 워낙 유명하고 영화때문에 내용을 아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때는 아는 사람이 정말 적었습니다. 아뭏든 어디선가 재밌다는 소리에 책을 사서 봤습니다.
(세권짜리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책 페이지가 장난이 아니죠. 글자크기도 작고.)
1권 앞부분, 페이지로 200여페이지이상이 제가 볼때는 정말 지루했죠. 책으로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왠넘의 이름과 지명이 그리도 많은지 그걸 기억하는데 국사책을 읽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재미있어질거라는 생각에 꾹참고 봤습니다. 1권후반부부터 갈수록 재미있어지더군요.(말이 1권 후반부지 보통책의 2권 중반이후죠.)
이런 기억이 있어선지 앞이 재미없어 포기한 책이라도 누가 어디부터 재미있어진다고 하면 다시 보게됩니다.
사족이지만 예전에 반지의 제왕을 영화로 만든다고 이야기 듣고 이거 잘만들어야 독자들이 욕안할텐데라고 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결국 영화관에서 보지못하고 비디오로 봤지만...
Comment '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