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1084102122
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저두 용대운작가님을 효시로 보구싶슴니다. 그 중 태극문이 두드러지지요
신무협이라 할때 왜 그용어가 사용되느냐하면 제소견은 쥔공이 기존과 다른 독특한 느낌(강렬구도)을 주었기때문이죠. 인물성격설정이 기존과 다르게 두드러지기땀에 신무협효시호칭을 드리고 싶슴니다. 물론 연이어 대가분들이 등장하셔서 무협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셧기땀에 획을 그은것과 같은 효과가 나와찌요. 그러면 최근의 무협은 어떠냐 하면 약간 다양화됬을뿐이지 신무협의 특징을 대변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봄니다. 신무협의 정의가 아리송하게찌만 다양화로 표현되는것은 아니라고 봄니다. 아직 굳어지지 않은 신무협-->전 그 특징 첫번째를 성격묘사와 설정구도의 변화라고 하겠슴니다.
아...글을 썻다가 한 순간의 실수로 날려버렸습니다...ㅠ.ㅠ 제 생각에는 95년즈음의 뫼출판사의 등장으로 이제껏 보여줬던 박스무협의 경지에서 벗어난 무협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봅니다. 뫼출판사 초기에는 야설록님이나 금강님의 80년대 작품들이 이름을 바꾸어서 출간되었다가 - 숙객, 야객, 신객, 마객같은.. - 용대운님의 태극문을 필두로 좌백님이나 풍종호님, 설봉님같은 신진작가분들이 뫼를 통해서 새로운 무협의 세계를 보여주셨고, 뫼가 좀 이상해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시공사가 드래곤북스라는 이름으로 3권완간의 정형적인 틀을 지닌 무협소설을 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 이때 설봉님이 새로운 무협소설을 쓰셨다는 말을 듣고 뫼에서 나온 신간을 찾아봤는데 없어서 의아해했었는데 알고보니 시공사에서 나온 거였습니다. 이름하여 산타.. 당시 산타의 충격이란 표류공주를 다 읽고 난 후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ps) 제가 무협소설을 접한 것은 90년부터였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만화방이라고 하면 대단히 음침한 곳으로 생각했었기에(^^;) 당시에는 서점에 있던 중국무협들 - 당시 영웅문을 냈던 고려원을 비롯해서 새터가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정말 볼 것이 없어서 대본소를 이용했지만 이때도 6권짜리 박스무협은 거의 안 보고 새로스타일이지만 책도 조금은 크고(지금 나오는 책만한 크기였습니다.) 권수도 대략 4권정도로 기억되는 금강님이나 서효원님의 책을 많이 접했습니다. 그때에 용대운님이 야설록님의 이름으로 가로조판된 마검패검을 내놨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후로도 철혈도, 왕시리즈등을 내놓다가 드디어 뫼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태극문을 출간하게 되는데 저역시 이 태극문이 신무협의 효시라고 보고 있습니다.
ps2) 글이 단락이 안 나눠져서 읽기 편하게 이렇게 나누어 올렸습니다..
흠....저같은 경우에는 중2때 처음으로 무협소설을 처음 접해바습니다.
물론 판타지는 중1때 접했고요.그러더가 3권완결 즉 와룡강님 등의 무협 고전 무협 이라고 표현하고자 하는 소설을 보고서 저는 처음에는 거기에서 흔히 30대 아저씨들이 말하는 무협의 낭만등을 느꼈음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읽다 보니깐 슬슬 질리기 시작하더군요. 너무도 흔한 스토리 등에서 저는 점점 요즘 말로 하는 신무협소설을 읽기 시작햇음니다. 그때제가 느낀거는 너무 많고 다양한 스토리와 새로운 무공 재해석등에 말이죠.
제 나이 올해 18살 많은 책들을 읽지도 않았고 또한 아직 읽어야 하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3년 이라는 세월 사이에 신무협이라는 새로운 무협에 이름이 맞는 책들이 나왔으니 신무협은 3년 사이에 등장한것이라 생각됩니다.
하하 3년은 너무하군요... 15년가까이 무협을 가까이 한거 같은데..
고등학교때 한번 접하고 나니 참을 수 없어 만화방 책을 빼놓지 않고 다 읽었죠
그 뒤 머 하나라도 나오면 다 읽었는데...
그 중 두분이 만드시는 양이 일주일에 한질씩 내더군요.
비슷한 내용을 말만 바꿔서.. 그걸 예전 고무협
그리고 금강, 야설록, 용대운 님등의 신 무협을 이끄는 분들이 제대로
내놓으시는 책이 나온게 10년이 넘죠..
3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읽었다는 구분되는 소설이 무언지를 모르겠군요
유명한 분들이 거의 최소 3년 경력은 넘는걸로 안다는...
신무협의 등장은 태극문이 나오고 대도오가 출간되면서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태극문이 대략적인 뻐대를 잡았다면
대도오는 그것을 제대로 완성했죠...
하여간.. 신문협을 시간적인 기준으로 나눈어서 단순히
"나온지 좀 오래되었으니 이건 신무협이 아니다" 라고
애기하는 것은 좀 어색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신무협과 구무협을 나누어 애기할 때에는
그 두가지 무협이 가지고 있는 내용전개 및 인물 등에 있어서
많이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XX지체를 가지고 태언난 주인공과 노력으로 성취하는 주인공,
중원도 모자라서 변방까지 자기 씨앗이나 뿌리고 다니는 주인공과
거대한 무림에서 발버둥치는 주인공, 무미건조한 조연들과 각기
개성을 가진 조연들...이것들 말고도 더 많은 차이들이 존재하죠.
이런 두가지 기류를 나눔에 있어서 3년 넘은 것은 좀 시간이
지난 것이니 구무협이고 3년 안쪽으로 나온 것은 신무협이다라고
애기하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3년내에 나온 무협을 구분하고 싶다면 그냥 최근에 나온 무협소설이라고
하시는 편이 어떨런지요....
구무협과 신무협은 무협소설의 성격을 가르는 커다란 흐름을 통칭하는 것
입니다. 구무협 스타일이 좋아서 그런 것에 따라 내용을 전개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올해 나온 책이더라도 그건 구무협 스타일입니다.
그런면에서 시간적 기준으로 나누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을 듯하네요.
그럼......
P.S. 그래도 굳이 나누면 태극문과 대도오가 나온 90년대가 그나마
괜찮을 듯....(그래서 저도 90년대에 한표~!!)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가 나온 후 등장한 한국무협작가군- 용대운, 좌백, 풍종호, 장경, 진산 등등 재능있는 뛰어난 작가군이 탄생하면서 신무협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뿌리는 금강 님의 <발해의 혼>이라고 보구요.
야설록 님의 객 시리즈는 이미 이전에 나온 구무협이 제목만 바뀌어 나온 것이므로 신무협의 계보에는 들지 않고 위에서 검우 님이 말씀하신 좌백 님의 <대도오>는 90년대 중반에 나왔다가 말씀하신 3년(?)전인가 재판된 것으로 검우 님께서 잘못아신 것입니다.
그리고 요즈음의 신무협은 그 이름을 '오리엔탈 판타지'로 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보다 정확한 사료의 조사, 무공기법의 사실성, 영웅적인 인물보다 그 주변의 사건에 쓸려가는 현실적인 인물 설정 등이 이전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보니까요.
즉, <구무협(80년대 말까지. 대표적으로 와룡강, 사마달 등)>-----> <신무협(80년대 말에서 90년대 말까지.)>-----> <오리엔탈 판타지(90년대 말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나누는 것이 좋지않나 생각합니다.
무협소설은 아무래도 대중적인 소설이다 보니 시대 흐름의 반영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따른 다양한 독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어야 하니까요. 굳이 구무협과 신무협을 분리한다면 아무래도 군부독재시절의 언론의 자유가 제한받던 시절 지극히 영웅적인 주인공 일색의 무협소설들이 구무협이고 군부독재 종말의 시기인 1990년대 초부터의 다양한 시도가 신무협의 시작이 아니었을까요? 90년대초부터의 지금까지의 소설은 작가님들의 개성이 뚜렷이 책속에 녹아있는 반면에 70년대80년대 무협소설은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 음지에 있던 무협소설은 사회적,정치적으로 너무 많은 박해를 많이 받아 어느 책 서문에서 모 작가님은 "그 당시는 한국의 무협소설의 암흑기였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신소설의 시초는 1990년초중반부터 우리나라에 진정한 민주주의 시작과 함께 그 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얘기지만.... 저는 용대운님의 독보건곤이라는 책을 보고 뒷통수를 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당시에 일갑자 이갑자의 내공이 활보하던 시절... 온 몸 하나하나를 실전적 무예로 만든 '무쌍류'의 출현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구요..
혹시 못 보신 분은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강추임다..
어쨌든 한국의 무협소설 화이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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