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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문피아의 공식 입장 발표를 하는 곳입니다.



작성
07.07.02 12:56
조회
2,427

현재 무협/판타지/로맨스로 통칭되는 장르소설은 고사 직전에 와 있습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심각한 것의 하나는 바로 불펌파일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누구나가 고개만 돌리면 존재하는 불법파일들이 즐비한 판에 돈을 주고 책을 사보기도, 빌려보기도 어렵고 다른 어떤 것도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불펌파일에 맛을 들인 사람들은 문피아 같은 연재사이트에도 들리지 않습니다.

거기서 다음권 올려달라고 아무런 죄의식 없이, 오늘도 불펌파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작가에게 메일을 보내서 뒷권 쓰고 있으면 보내달라거나, 혹은 내가 당신이 낸 책을 치고 있는데 다 치기 귀찮으니 나머지는 원고로 보내달라고 하는 믿기지 않는 후안무치까지도 있습니다.

그걸 홍보로 착각하고 있는 분이 계신데, 이는 우리 작가들의 미래를 짓밟는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작가를 죽이고, 업계를 죽이고

오늘부로 우리들 모두를 고사시킬, 불펌파일과의 전쟁을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는 정식으로 "선언"하고자 합니다.

이미 수백 명이 형사고발되었으며,

곧 수백건의 저작권위반자들이 차례로 형사고발될 겁니다.

(이미 채증작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의 피해는 모두가 파일을 올리고 받은 사람들이 받게 될 것이고, 이번 고발에는 파일을 올려달라고 "요청"한 사람도 같은 혐의로 고소될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번 고소에는 경고가 포함되지 않으며, 발각 즉시 스샷을 떠 증거채집후, 저작권위반으로 고소를 당하게 될 겁니다.

이 경우 저작권자가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어떤 경우에도 책임을 면할 수 없으며 개정발효될 저작권법에서는 그러한 조항들이 더욱 강화가 될 것입니다.

한문협은 더 이상 이러한 불법행위를 묵과할 수 없으며, 이에 발족하는 한문협 저작분과 위원회는 법무법인과 연계, 만연한 불펌파일을 단속, 고발, 처리하여 장르문학의 몰락을 막고자 합니다.

한문협 모든 참여 작가들의 경우, 현재 그 저작권목록이 완성되었으며 네이버/다음 등 각 포탈과 각종 P2P업체에 저작권보호 목록이 이미 우송되었거나 곧 우송될 것입니다.

(혹시 누락된 작가분들은 자신의 작품이 등재되기를 바라시면 제게 그 목록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여러분이 좋아한다는 작가의 미래를 불펌이라는 비수로 죽이는 행위만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장르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우리들은 국내만이 아닌, 해외로 세계로 우리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해리포터 하나의 힘이 삼성을 능가하는 위력을 보이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단순히 나 하나는... 이라는 불펌으로 막지 말아주십시오.

여러분이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장르 모두의 미래는 없습니다.

와서 연재를 읽어주시고

댓글로 힘을 주시고

출간된 책중 마음에 드는 책을 사주시고,

사보기 어려운 책은 또 빌려보시면서... 감상해주신다면...

우리의 글중 어느 하나가 한류의 중심이 될지, 미래의 해리포터가 될 줄 누가 알겠습니까?

이제 우리 한문협의 "저작분과 위원회"는 최선을 다해 그 일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부디 한국 대중문학의 미래에 지장을 주고

자신의 앞길마저 불행하게 만들 불펌파일은 올리지도 받지도 말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제 더 이상 좌시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신고하실 분들은 ☞콜센터/불펌신고란에 써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대중문학작가협회 작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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