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자다가 갑자기 불려나와서 아직 얼떨떨합니다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주일 사이에 사과를 세 번이나 하게 되니 슬슬 짜증이 나실 법도 합니다. 그래도 죄송하단 말씀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_ _)
갑자기 로그인 상태가 쪽지를 보낸 사람으로 바뀌어서 놀라셨죠. 자다가 전화 받은 저는 더 놀랐답니다. 어제도 새벽 4시까지 작업하는 바람에 밤 11시쯤 되니 너무 졸려서 일찍 잠이 들었는데 그새 다섯 번이나 전화가 왔더군요. 얘기를 듣고 컴퓨터를 켜고 문제가 뭔지를 찾았습니다. 쪽지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뭐가 문제인지 바로 찾았습니다.
오늘 아침 9:43에 쪽지가 새로 왔다는 표시가 되지 않는다는 유담 님의 건의를 고쳤습니다. 다 고친 줄 알았는데 저녁에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댓글을 보고 다시 살펴봤습니다. 제가 회원번호를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을 착각했더군요. 그래서 바꿨습니다. 이게 20:59 경 입니다. 연재한담 "댓글이 안 보이는 불상사"에 제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로그인 혼동 문제를 발생시킨 장본인이었습니다. 받은 사람의 새 쪽지 표시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받은 회원 번호에다가 보낸 회원의 정보를 리셋해 버렸던 겁니다. 삭제를 했어야 하는데 리셋을 하니 회원 정보가 뒤바뀌어 버린 겁니다.
이걸 고친게 00:08 정도 됩니다. 세 시간 동안 쪽지를 보내고 받으신 분들은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겁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 드립니다.
문제를 파악한 후 오염된 캐시를 전부 날려버리고 새로 만들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확인했습니다... 만 아까도 그랬으니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건의란에 연락 주십시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