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엔터물 추천드립니다

주인공은 ‘감’이 매우 좋습니다. 딱히 미래를 보는 것도 육감이 좋은것도 아니고 설명드리기 어렵지만 어려서부터 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시작된 주인공의 먼치킨성은 엔터 사업을 향합니다.

이 소설은 천재 프로듀서인 주인공이 미국에서 이미 성공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걸그룹 보이그룹을 키우지요.

안그래도 요즘 오디션물, 엔터물, 가수물에 목말라있던 저에게 한 순간의 즐거움을 준 작품이어서 추천드립니다.

이 작품의 장점이라면, 설정상 무난하고, 이게 능력을 통한 카타르시스도 분명 없는건 아니지만 ’미국에서 성공한’ 이라는 소재에서 한국에 들어와 겪는 견제를 이겨나간다는 게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약간 타 플랫폼의 <연예계 탑이었습니다만>의 느낌도 나구요(물론 동일하다는 건 아닙니다) 

단점을 지적하자면, 많은 엔터물에서 보이다시피 글의 목적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있고, 키우는 걸그룹의 매력이 덜하다는거. 물론 글의 메인이 걸그룹이 아니다보니 ‘민주’라는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맛깔이 안산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약간 업키걸이나 로즈스톰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그냥 조연 정도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정말 보기 괜찮은 엔터물입니다. 힐링 느낌이나 갑질 느낌적으로 특출난 무언가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편하게 읽기 편한 엔터물인거 같네요. 작가님도 이제 곧 부족한 점들에 대해서는 수정하신다구 하니 더 나은 작품이 될거라고 기대합니다.

다만 쓰신 거에 비해서 조회수나 이런게 부족한거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들판k]

저도 보는데 조금 아쉽긴 해요 걸그룹 매력이 살아야 보기 쉬울탠데 ㅋ 로즈스톰 정도 매력이면 좋을텐데요 ㅋㅋ

[suzan]

추강. 재미있네요 이거. 단점으로 지적하신 걸그룹 비중도 제가 주인공 위주로 돌아가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별 신경은 안 쓰입니다. 오히려 그래서 저에겐 다른 연예계 소설에 비해서도 장점이라고 보일 정도네요. 뭐 일이 너무 술술 잘 풀린다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웹소설에 있어선 이건 미덕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호불호 문제긴 합니다만.

[valette]

재미있어요. 좋아하는 작가고 글도 재미있습니다. 좋은 말만 하고 싶은데 전작에 비해 아쉬운 점도 많은 글이에요.
가장 아쉬운 점은 설정에 비해서 캐릭터간 파워 밸런스가 어중간하다는 겁니다. 명검을 가지고 과일깍는 기분? 주인공이 미국에서 얻은 힘도 돈도 있지만, 작가님의 어떤 복안인지 한국에서 꽁냥꽁냥만 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전작에 비해 글이 답답해요.

[루루랄라라]

초반에만 몇편 읽어봤는데 왜 한국에 온 건지 잘 모르겠어요. 미국에서 성공했으면 그냥 미국에서 계속 하지... 영화 배우라면 몰라도 제작자라면 미국이 더 나을 텐데... 시장 규모가 다르잖아요. 아이돌 연습생 나오면서 더 의문스러워졌어요. 이걸 왜 굳이 한국에 돌아와서 하지??? 하는 생각만... 차라리 미국에서 성공했다는 설정이 없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글램스]

저 역시 쥔공이 왜 한국에 와서 엔터사업을 하는건지 잘...미국의 지인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거 보면 딱 선을 긋는 것 같지도 않고요. 물론 그 이유를 밝히는 게 메인 떡밥일 수도 있겠지만요.

[msbaas]

연봉100억짜리관두고 10억짜리시장으로 오는 이유가 납득이 안가죠.

[베르튜아스]

지금까지 읽은거론 뭔가 미국처럼 큰 시장에서는 하기 어려운 새로운 뭔가를 미리 한국에서 하려는 거 같은데 사실 아직 잘 모르겠네요

[빌슈타인]

이작가님 작품들이 어마어마하게 재밌진 않은데 생각해보니 문피아 연재한 작품들 전부 구매해서 봤네요..
이번작도 따라갑니다.

[디텍티브]

아 이거 제목 때문에 안봤는데 드림보트 작가님이셨네

[카티]

모든엔터소설에 끝판은 미국행인데 미국에서 정점을 찍었는데 한국에 일개기획사 사장에게 굽신거린다? 이해않가는 설정들 많더라고요

[베르튜아스]

저도 맘에 들지 않은 설정이었지만, 이해는 가더라구요.
일단 미국에서도 주인공의 별명은 유명하지만, 누구인지 정체는 아는사람만 아는 숨은 인물이었고,
한국에 와서는 미국에서의 유명도를 굳이 사용하거나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습이 소설에서 자주 보였어요.
물론 저같으면 절대 그러지 않겠지만, 그게 주인공의 성격인데요 ㅎㅎ 어쩌겠어여 ㅋㅋ

[dlfrrl]

오 이 작가 이름 익숙한데. 무슨 야구소설 쓰셨던 분 아닌가요? 그거 재밌게 봤었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한 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삭쩨]

한국에 온 이유가 오늘자인가 어제자인가 나왔어요.
미국에선 그들만의 리그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몬스터로 네임벨류는 있지만 포지션은 작곡가일뿐)
시작은 걸그룹 보이그룹이지만 영역을 넓혀 제작자가 되는게 목표라 그나마 비빌곳있는 한국에서 시작을 했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