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하지 않은 좀비물

리턴 좀비 서바이벌

글

연우솔

좀비로 인해 죽은 주인공이 3년 전으로 회귀하며 일어나는 일입니다.

제 취향을 저격한 작품입니다. 일단 문장력이 좋습니다. 오타나 비문에 민감한 편인데 해당작에서 크게 거슬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묘사도 대사도 과하거나 유치하지 않습니다. 전투묘사도 흥미진진했고요.

주인공은 냉정한 한편 과거의 좋은 인연들에겐 살짝 약한 모습도 보여주는데, 저는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어차피 나만 살고 내 생존만 중요해서 주변사람 다 죽든말든 하려면 산에 들어가 사는 게 더 현실적이죠. 아님 아예 악역이 되거나.

반면 주인공은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면서 합리적이고 시원시원한 선택을 합니다. 예측한 상황이든 갑작스러운 상황이든 잘 헤쳐나갑니다. 저는 아직 고구마를 느낀 적은 없습니다.

등장인물 설정도 좋았네요. 너무 주인공만 짱이고 최고고 중심이면 글이 지루하잖아요? 양념격인 캐릭터들이 제법 매력있습니다. 주인공의 폭주를 설득력있게 제어 중입니다.

사실 스토리를 어디까지 말해야 할지 감이 안오네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 스토리를 대략 정리하자면

회귀-> 준비->핵심동료들과 만남 (재밌음)->전투 등등->과거에 가장 큰 적이었던 그룹과 조우.

필력이 모자라서 재밌음을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일단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파도사냥꾼]

이거 재밌죠. 좀비물이고 전개도 시원시원하지만 현실적이고요.

[지구젤리]

지금 5화 읽고 추강합니다. 진짜 재밌네요.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지구젤리]

37화까지 읽고왔습니다 숨도못쉬고 읽었습니다 진짜재밌어요

[1990Rna]

이게 왜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네요..제가 볼땐 저정도 밑이 아니라 최상위권에 있을만한 작품입니다. 주인공과 주변인물들 모두 캐릭터가 잡혀있고 내면심리나 스토리가 섬세하고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좀비보단 인간 vs 인간 구도의 대결의 구도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좀비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쉽게 몰입가능합니다.

[1990Rna]

추가하자면 작가님이 스토리라인을 다 잡아두고 잔가지들에서 떡밥을 던지시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시기 때문에 제기준에서 봤을 때 어색하거나 억지스러운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좀비물을 좋아하시는분, 스토리의 개연성을 중요시 하시는 분, 밝진 않지만 어둡지만도 않은 분위기가 괜찮으신 분 등등 취향타는 소설이 아닙니다. 추천이 벌써 4개나 된걸 보면 다들 흥미가 생기실듯하네요. 사실 작가님이 이번에 연재올리시면서 제목에 대해 고민하시는거 같길래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먼저 쓰신분이 계셔서 댓글로 조금 사족을 추가했습니다

[절정아수라]

추강 합니다.

[럴수럴수]

초반 여주 눈치가 무당이라 하차햇습니당

[연쇄뒷북마]

여주가 아니옵니다. 독자즈언하

[파레토]

재밌어요
강추

[라스트맨]

숨도 못 쉬고 읽은 사람 한 명 추가합니다. 조만간 추천글이 줄줄이 늘어날 것 같네요.
숨어있는 보석같은 작품입니다. 흔한 재료를 사용했지만 훌륭한 솜씨로 눈이 번쩍 뜨일만한 요리를 만들어 낸 작가님입니다.
이런 퀄리티의 작품이 늘어 난다면 정말 행복하겠네요.

[뇌피셜좋아]

어 이거 분량 많아지면 볼려고 쟁겨놓고 있었는데 떡상하나요?

[레밍또]

중동이마트 부분에서 조연 만나는거 설정오류라고 해야하나ᆢ사태가 6개월 먼저 일어났는대
나비효과 없이 짜여진 각본대로 가는 느낌이라 현실성이 떨어져서 저와는 안맞던 ㅎ

[n8******..]

굳 시간빨려들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