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디렉터스 컷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
19.01.04 01:45
조회
1,070

연재수가 100회를 넘겼을 때부터 추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호불호가 갈릴 것이 뻔한데다가 중간중간 고비를 넘기면서야 제 취향에 조금 더 맞게 변했기에 진입장벽도 있는 글이라 고민하다가 246회가 연재된 지금에야 추천을 하게 되네요 (어쩌면 예전에 추천했을지도 모릅니다; 검색을 안해봐서).


주인공은 3류 영화감독인데 회귀를 합니다.

246회가 지난 지금 설정은 딱 그 정도만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는 회귀전 지식으로 승승장구하는 그런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글이 조금씩 방향을 틀어서 이제는 사실 “작가가 기억하는 현대영화 및 촬영기법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성공하는 것은 영화 및 촬영기법의 설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장치 정도로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주인공의 성공 외에도 성장, 혹은 성찰도 나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꼭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작가님의 고민이 느껴지는 부분들이라 나이대가 맞는 독자분들에게는 여운이 더할 것 같고요.

그리고 글이 80-90년대의 내용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그 시절을 겪은 독자층에게는 더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특히 그 시절 미국생활을 했었다면 조금 더 재미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향수를 불어일으키지 않나 싶네요.

유행을 따르는 (설정을 제외하면) 글이 아니라, 작가의 안내를 받아 80-90년대의 영화계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 특히 “나도 회귀를 한다면 그 때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 독자들께는 충분히 읽어볼만한 글이라 추천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84 키작은히야
    작성일
    19.01.04 05:34
    No. 1

    여기는 선발대! 모두 후퇴하라! 50살에 정신못차리고 얼어 뒈져 회귀한놈이 정신을 못차림.... 끝...

    찬성: 13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2 망고사탕
    작성일
    19.01.04 18:16
    No. 2

    저는 그냥 초반부분 넘기고 읽으니 그럭저럭 읽히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9.01.04 22:32
    No. 3

    그래서 이런 글은 타이밍이 관건인듯 합니다. 선작이 별로 없을 때나 다른 류에 질렸을 때 진입장벽을 넘기지 못하면 결국 안 읽게 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19.01.04 06:50
    No. 4

    여러번 시도하다가 결국 시도를 못한글... ㅠㅠ 읽어볼까 고민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복돌이박멸
    작성일
    19.01.04 08:12
    No. 5

    사족도 많고 주인공이 뭘 하고싶어하는지도 모르겠고 우연히 알게 된 조력자가 너무 먼치킨이어서 인생2회차 초 이지게임이라는게 단점.
    장점은 엄청나게 느긋한 전개임에도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는 것.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9 비바도
    작성일
    19.01.04 08:36
    No. 6

    세번 시도하고 포기함... 진입장벽이 철벽이더라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끼가낀돌
    작성일
    19.01.04 10:12
    No. 7

    저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9.01.04 15:03
    No. 8

    진입장벽이 크지만 재밌어요. 저도 보다가 말았던글인데 추천아 올라와서 다시 도전했다가 완독한 글이네요. 한 100여편 후부터 정말 재밌습니다 그전에는 좀 지루한감이 있고요.
    다른 글에 비해 특별한 장점은 작가님이 영화판에 있으신듯 보이는 여러가지 디테일한 지식들이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3 루미니
    작성일
    19.01.28 17:32
    No. 9

    초반만 버티면 그때부터 재미짐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1 표지
허전함   등록일 : 23.07.18   조회 : 1,011   좋아요 : 14
현대판타지 불행을 보는 재벌집 손자 | 유재무
추천 : 1 표지
wo*****   등록일 : 23.07.17   조회 : 388   좋아요 : 8
판타지, 퓨전 흑마법사는 성자로 착각당했다 | 황시우
추천 : 2 표지
1눈깨비   등록일 : 23.07.17   조회 : 1,125   좋아요 : 68
현대판타지 너의 가격이 보여 | burn8
추천 : 1 표지
수램썬   등록일 : 23.07.17   조회 : 459   좋아요 : 7
|
추천 : 1 표지
ly*****   등록일 : 23.07.16   조회 : 821   좋아요 : 11
무협, 퓨전 무협수선전 | 진서정
추천 : 1 표지
소청   등록일 : 23.07.16   조회 : 373   좋아요 : 4
현대판타지, 판타지 돈의 제국 | 일필(一筆)
추천 : 6 표지
김영한   등록일 : 23.07.15   조회 : 467   좋아요 : 14
현대판타지, 퓨전 내가 너무 크다 | 섬마을김씨
추천 : 2 표지
ek****   등록일 : 23.07.15   조회 : 745   좋아요 : 9
현대판타지, 판타지 횟집 사장은 전직 용사 | 세끝
추천 : 13 표지
ni******..   등록일 : 23.07.15   조회 : 489   좋아요 : 23
판타지, 퓨전 삼류배우가 마법천재 황자님 | 이기준
추천 : 4 표지
수램썬   등록일 : 23.07.15   조회 : 381   좋아요 : 16
현대판타지, 공포·미스테리 귀신들린 아파트의 주인이 되었다 | 제스키위
추천 : 3 표지
타락한   등록일 : 23.07.15   조회 : 362   좋아요 : 9
현대판타지, 판타지 약 파는 방구석 슬라임 | 곰산타
추천 : 2 표지
늦은열매   등록일 : 23.07.14   조회 : 808   좋아요 : 38
현대판타지, 드라마 대통령이 정치를 너무 잘함 | 부릉다라
추천 : 2 표지
콕코   등록일 : 23.07.14   조회 : 333   좋아요 : 11
판타지, 현대판타지 이세계를 찍었더니 천만 감독 | 레드풋
추천 : 3 표지
새구리   등록일 : 23.07.14   조회 : 538   좋아요 : 16
현대판타지, 판타지 약 파는 방구석 슬라임 | 곰산타
추천 : 3 표지
kw******   등록일 : 23.07.14   조회 : 748   좋아요 : 23
현대판타지, 판타지 기묘한 미술관 | 경우勁雨
추천 : 1 표지
lo******   등록일 : 23.07.14   조회 : 524   좋아요 : 3
스포츠, 현대판타지 레전드 신인이 홈런을 잘침 | 금문장
추천 : 7 표지
곰이와냥이   등록일 : 23.07.14   조회 : 331   좋아요 : 42
현대판타지, 판타지 월스트리트 시한부 천재가 되었다 | 글망쟁이
추천 : 11 표지
바벨탑   등록일 : 23.07.14   조회 : 318   좋아요 : 7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 명원(命元)
추천 : 7 표지
xiera   등록일 : 23.07.13   조회 : 466   좋아요 : 8
현대판타지, 드라마 방구석 음악 천재. | 시하
추천 : 1 표지
개지무   등록일 : 23.07.13   조회 : 258   좋아요 : 2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빚쟁이 특수요원 | 환보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