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무협입니다.
전음 등의 무협적 요소가 분명히 들어 있으니 무협이 맞습니다.
초식의 이름을 외치며, 와장창!
하는 과장된 장면이 없습니다.
제목 만큼이나, 문장도 잘 벼려진 느낌입니다.
제목을 보시는대로 칼 이야기입니다.
스스로의 혼을 가진 칼, 명검이라는 소리겠지요.
작가의 소개 글을 보면, 자의식을 가진 칼이 6명의 주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 주인들의 삶을 회상하여서, 각 부마다 옴니버스 식으로 보여줄 모양입니다.
이미 오래 전, 7부에 관한 시놉이 완성되었다고 작가님이 이야기하는데,
그래서인지 구성은 탄탄한 것 같습니다.
비문이 없고, 글 속에 등장하는 용어, 무기 등의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하는 글입니다.
회차마다 고구마 사이다가 나와서
카타르시스를 주는 일반적인 웹소설의 호흡과는 달라요.
그렇지만 몰입감이 좋습니다.
잘 짜여서 꽉 들어찬 느낌이 읽으면 계속 읽게 만듭니다.
이제 26화까지 나왔습니다.
연재가 끊길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두가 안날 정도로 봐야할 회차가 밀려 있지도 않습니다.
즉 지금이 읽을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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