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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소설이자 성장소설, ONE GAME

작성자
Lv.83 길군
작성
17.08.09 02:34
조회
1,33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스포츠, 일반소설

유료 완결

김군0619
연재수 :
1,299 회
조회수 :
5,305,500
추천수 :
209,082

제가 추천드릴 작품은 김군0619님의 ONE GAME입니다.

참고로, 저는 곧 있으면 40이 되는 두 아이들의 아빠입니다. 장르소설은 십대 때, 김용의 영웅문으로 시작했고요. 김군0619님의 지상최고의 축구와 GM을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협을 처음 보던 때의 십대의 감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나이를 너무 먹어버렸습니다.

 

작품소개를 그대로 가져와 보면

대한민국 농구, 고교 최고 유망주인 김민혁

수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NBA의 꿈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NCAA에서부터 시작해 NBA DRAFT. 그리고 꿈에 그리던 NBA무대에 이르기까지.

비행기에 몸을 실을 때, 그의 목표는 단 한 게임만이라도 뛰어보는 것.

19세 소년의 NBA도전기가 지금 바로 펼쳐진다.

NO 회귀, NO 이능

 

작품소개에 나와 있는 대로, 한국에서 농구 최고 유망주인 김민혁이 NBA를 목표로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 입니다. 회귀물도 아니고, 초능력, 시스템도 나오지 않습니다. 스포츠 회귀물에서 주인공은 대개 한번 실패한 인생을 겪고 회귀했기 때문인지 강철멘탈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민혁이는 19세 소년일 뿐이라 강철멘탈은 아닙니다. 오히려 유리멘탈에 가깝습니다. 초능력이나 시스템의 도움도 없기 때문에 무시무시한 성장도 없습니다. 그냥 어린 소년이지요. 프로농구선수를 꿈꾸는 19세에게 소년이라고 부르는 것도 애매하지만, 민혁이는 초반엔 정말 소년입니다. 이 소년이 남자로 성장하는 성장물이지요. 이 소설을 추천드리는 이유도 성장물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스포츠 소설들이 초반에 재밌는 부분을 지나치면 벽에 부딪칩니다. 주인공은 강철멘탈에 흔들림없이 쭉쭉 성장해 나가고, 어느새 역대급 재능으로 프로가 되서 프로선수들이랑 어울리고 나면, 레전드를 찍는 것 말고는 이야기를 전개하기가 힘이 들거든요. ONE GAME도 어떻게 보면 이러한 스포츠 소설의 틀을 따르고 있지만, 성장에 드라마를 잘 부여하고 있습니다. 민혁이가 이러한 성장을 하는 데에는 이러한 복선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라는 설명을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초반에 독자들이 계속 보는데 지장이 되기도 합니다. 부쩍부쩍 성장해서 무쌍을 찍는 걸 보고 싶은데, 민혁이는 초반 성장하기에 앞서 좌절하거든요. 일반 회귀물로 보자면 회귀전 상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협식으로 표현하자면, 재능은 있지만 변방의 삼류문파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중원으로 와서 이류문파의 제자에게 바로 패배하고, 원하던 일류문파의 입문에도 실패하지만, 주인공의 재능을 눈여겨본 이류문파에 가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삼류문파에서 성장을 했기 때문에, 많은 잘못된 습관과 수련법을 배우고 익혀서 초반에는 그 부분을 떨쳐내고 성장하는데, 애를 먹게 됩니다. 변방의 재능들과는 다른 일류 재능을 가진 다른 이들에게 많이 꺽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초반에 민혁이가 힘들어하는 부분들이 다 설명이 됩니다. 삼류문파에서 경쟁할 일류 재능들 없이 잘못된 수련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류문파에 가서 스승을 만나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면서, 민혁이는 실력면에서도 인성면에서도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을 방해하는 복선들이 해소되었을 때, 독자는 큰 재미를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242화인 현재까지 NCAA무대를 그리고 있습니다. NCAA 그게 뭐야? NBA가 아니고?

농구소설도 드문데, 그 와중에 NCAA라는 미국 대학농구를 배경으로 진행하고 있으므로, 많은 수의 독자들이 배경지식이 없음에 당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가는 특유의 필력으로 담담하게 NCAA에 대한 묘사를 자세하게 함으로써, 읽는데 장애가 되는게 아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어 흥미를 유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슬램덩크를 본 게, 농구에 관한 걸 보고 들은 마지막이라, 이 소설을 읽고 많은 NBA선수들에 대해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현실을 반영하는 완전히 리얼계의 소설은 아닙니다. 민혁이는 초반에 삼류문파에서 배우고 익힌 잘못된 습관을 떨쳐버리면서, 현실성 없게 빠르게 성장하거든요. 현실은 시궁창.

작가님도 성실연재를 하시고, 이미 다수의 장편 연재 (the General Manager 53화 완결, baseball country 373화 완결, 지상최고의 축구 630화 완결)를 완결까지 마치셨기 때문에 완결되지 못할 가능성도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DRAFT에 대한 이야기도 영화 DRAFT DAY를 보는 것처럼 흥미롭고 여러모로 몰랐던 많은 사실을알게 해주는, 볼 거리가 많은 소설인 ONE GAME을 추천합니다.

처음 쓰는 추천글이라 읽기 힘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Ps. 여주인공, 처음엔 지나가는 엑스트란지 알았는데, 지금은 너무 매력적이고 헌신적입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86 공구중니
    작성일
    17.08.09 02:44
    No. 1

    이 작가님의 글은 여러모로 신뢰하고 볼 수 있음

    찬성: 8 | 반대: 1

  • 작성자
    Lv.85 ek******..
    작성일
    17.08.09 07:56
    No. 2

    강추 가장먼저 찾아보는글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99 오감자
    작성일
    17.08.09 08:33
    No. 3

    강추합니다.
    김군0619 작가님의 글은 신뢰입니다. ^^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28 layup
    작성일
    17.08.09 10:50
    No. 4
  • 작성자
    Lv.58 맥도웰
    작성일
    17.08.09 11:00
    No. 5

    강추 강추~~
    매일 매일 문피아 접속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작품이조~~~
    요새 추세인 사이다물이 아니긴 하지마 저처럼 개연성 없이 영웅되는 소설에 질리신 분들에게
    강추 합니다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84 샤이
    작성일
    17.08.09 12:26
    No. 6

    김군 작가님 글은 읽다가 숨이 헉헉 찰 수 있는데 -_-;
    모아서 후루룩 읽어야지... ;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5 Judi
    작성일
    17.08.09 13:08
    No. 7

    소소한 잔재미가 부족하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물을 제대로 자료조사해서 정석적으로 풀어가는 극소수의 작가 중 하나.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작가 이름만으로도 개연성, 현실성은 보장됨.

    농구라서 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고등학교 갓 졸업한 농구 소년이 차근차근 성장해 가는 재미가 쏠쏠함.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78 소청
    작성일
    17.08.09 22:06
    No. 8

    댓글 다들 강추하시죠?

    저 역시 강추 합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7 pr***
    작성일
    17.08.10 11:36
    No. 9

    잔잔하니 재밌네요 완전 내취향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87 구타봉무
    작성일
    17.08.10 22:50
    No. 10

    재밌어요. 극현실주의 먼치킨 스포츠 환타지.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7.08.11 01:58
    No. 11

    이거 완결이 되면 몰아서 보려고 대기 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머머리
    작성일
    17.08.12 08:50
    No. 12

    지상최고의 축구 부터 항상 믿고 따라감. 제가본 스포츠물중엔 이분 작품이 최고로 보기좋네요ㅎㅎ 다른스포츠작품들은 초반중반까지 재미있어도 좀 지나면 재미가 없는데 김군님은 끝까지 재미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포병대장
    작성일
    17.08.12 20:44
    No. 13

    믿고보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Guest11
    작성일
    17.08.13 12:04
    No. 14

    추천글 보고 바로가서 정독해서 따라잡았습니다. 삼일동안 정주행해서 봤네요. 정말 재밌구요. 지니스카우트 작가님 필력이 연상되더라구요. 이분 글 다른 작품들도 다시 찾아서 보는 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3 빅북
    작성일
    17.08.13 21:04
    No. 15

    좋은글 이지만.. 항상 내용이 길어질수록 스토리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는것같아요.. 제네럴매니저 ,지상최고의 축구 모두 구매해서 보았는데.. 지상최고의 축구의 경우 중후반 부터 너무 철학?먼가 깨달음? 을 강조하는 글이 너무 길어져서 구매하구도 보기가 조금 꺼려집니다..
    지금 one game도 아시안 겜이후에 게임보다는 너무 철학이나 생각 하는것에 비중이 늘어나서 슬슬 더봐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분명좋은글인데 중반부 이상되면 늘어지는것같아요.. 내용전개도 느려지고ㅡㅡ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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