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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2 Mutation
작성
19.10.19 19:21
조회
1,885
표지

선독점 위대한 편집자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유료

임한백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480,901
추천수 :
18,567


아이쿠; 작가님! 위대한 편집자 유료화공지를 목록 맨 위에 안 띄워주시다니 ㅠㅠ

임한백님은 전작 ‘위대한 소설가’ 에서도 호흡이 좀 느린 편이라 몰아서 봐야지... 하다가 유료화 직전에야 알았네요. 

오마이갓..!

현생에 치이느라 볼 시간이 부족해! 하지만 그 와중에도 추천은 하는 나란 인간...ㄷㄷ 이것도 살신성인에 들어가는 거 맞죠, 여러분?


이 소설은 제목 그대로 위대한 편집자가 되어가는 성공기 소설입니다.

아마 저처럼 전작 좋아하신 분들은 이 소설에서 시스템이 가미된 걸 보고 읭? 작가님 이런 거 안 쓰실 성격 같았는데 의외네, 하고 아프지 않게 뒤통수 맞은 기분이 드실 겁니다. 보통 시스템은 대부분, 엄청난 먼치킨 주인공을 지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역시, 작가님은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실패만 거듭하며 현실의 가혹함을 매일같이 절감하게 된 말단 편집자 초현실. 

좌절 끝에 사표를 내야겠다 생각하며 안주머니에 챙겨넣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하고,

눈을 뜨니 작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시스템 능력이 생겨났습니다.

편집자로서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시스템,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찌끄래기 등급이라 평균 난이도 별 3 정도 되는 퀘스트를 달성하지 못하면 해고, 혹은 사회적 매장 등 패널티가 후덜덜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보통 사람 같은 성격입니다. 하지만 물 같은 담담함을 지녀서 작가들의 유리멘탈을 케어하는 데엔 적절한 성격입니다. 어찌 보면 전작의 주인공과도 살짝 비슷한 듯 싶습니다만 이건 편집자니까 나름 새로운 맛이 있습니다.

 본디 책을 좋아하고 자기 일에 열심이고 성실한 주인공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스템 능력 얻었다고 승승장구에 자신만만, 이런 주인공은 얄미워서 확 제가 소설에 들어가서 쥐어패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거든요. 내 현실은 고달픈데 이 새끼만 반칙 쓰는 것 같아서 싫은가봅니다, 제가 ㅠㅠ


전작에서도 작가님은 실패한 작가로 살다 회귀한 주인공에게 세계 모든 언어를 보기만 해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선사함으로써 김치찌개에 라면 스프 두 꼬집 넣는 것 같은 감칠맛을 더했었는데 이번에도 두 꼬집. 적정량을 초과하지 않으신 게 가장 좋았습니다. 

복잡한 사건 사고만 남발하는 소설들에 비해 임한백 작가님은 늘 힐링이랄까,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주는 듯한 소설을 써주셔서 읽는 기쁨이 있습니다.

마치 라이너 쿤체의 시, ‘한 잔 재스민 차에로의 초대’ 를 읽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들어오셔요.

벗어 놓으셔요 당신의 근심을.

여기서는 침묵하셔도 좋습니다.

 

독일에서 집집마다 대문에 달아놓던 이 시처럼,

‘위대한 편집자’도 집집마다 고이 보관해놓고 두고두고 읽을 만한 소설입니다.


그러니 어서 달려가세요, 여러분. 

이왕 무료인데 나중에 유료로 보시느니 지금 저와 함께 밤을 새봅시다. 우린 아직 청춘이잖아요?


ps.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건 표지입니다.  매니지먼트 중에서 문피아는 표지가 구리기로 유명하죠.... ㅠㅠ 일해라, 문피아!





Comment ' 19

  • 작성자
    Lv.51 나우시카
    작성일
    19.10.19 22:16
    No. 1

    보다가 하차했는데... 심심할때 읽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필력도 무난하고요. 다만 계속 읽다보면 재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너무 무난해서 흥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초반구성은 좋은데 그것을 흥미롭게 계속 끌고 가는 힘이 부족해 저에게는 안맞더군요.

    찬성: 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Mutation
    작성일
    19.10.19 22:38
    No. 2

    요즘 트렌드에 비해 잔잔하긴 하죠. 하지만 전 그래서 두고두고 곱씹을 맛이 나더라고요. 제가 작가물을 유독 좋아해서 그런가봅니다 ^^

    찬성: 7 | 반대: 15

  • 작성자
    Lv.85 비온뒤맑음
    작성일
    19.10.19 23:36
    No. 3

    전작 위대한 소설가에서도 느꼈지만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고 생생한 느낌이 듭니다.
    스토리전개역시 잔잔하지만 흡입력이 있어서 새삼 작가님의 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취향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요즘 제일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찬성: 14 | 반대: 11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9.10.20 00:30
    No. 4

    필력은 좋으신데 계속 읽어야 할까 의문이 들어서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7 잉이이
    작성일
    19.10.20 01:59
    No. 5

    잔잔한 느낌이 특징이고, 여러 모로 봐도 무난한 느낌의 소설.
    이런 글을 재미있게 쓰기가 쉽지 않은데, 술술 읽히는 것을 보니 작가님의 필력이 꽤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약간 트렌드에서 벗어나더라도 잔잔한 느낌의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찬성: 8 | 반대: 4

  • 작성자
    Lv.27 jhjoon
    작성일
    19.10.20 02:01
    No. 6

    초반에는 되게 괜찮았는데 노력하는 라이벌에 비해 너무 주인공은 날로 먹는것 같아서 별로드라구요

    찬성: 18 | 반대: 2

  • 작성자
    Lv.24 전태수
    작성일
    19.10.20 07:28
    No. 7

    초반 설정 좋다. 재밌다. 무난하고 흡입력 있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점점 흥미가 사라짐.
    제목과 내용이 어울리지 않아 신경이 거슬림.
    주인공의 성장은 제로고 오로지 시스템에 의존하는데 그게 위대한 편집자일까?
    차라리 위대한 시스템이라는 제목이 어울릴 정도로 주인공이 직접 하는 일이 없음.

    찬성: 27 | 반대: 0

  • 작성자
    Lv.68 별지기02
    작성일
    19.10.20 07:39
    No. 8

    설정도 좋고 필력도 좋은데 묘하게 순한맛~
    전작에 비해서 긴장감이 없어요
    라이벌 상의를 좀 더 살리던지;;
    작가들도 그냥 주인공 팬클럽 회원인듯 한 패턴도 좀 아쉽다

    찬성: 7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Mutation
    작성일
    19.10.20 12:40
    No. 9

    전작은 정말... 최고였죠. 제가 끝까지 유료화 따라간 건 그게 최초였습니다. 어딘가에 진실로 살아 움직이고 있을 것 같은 작가들과 친구들캐릭터, 편집자, 에이전트... 모든 인물 하나하나에 엄청난 공을 들이신 걸 확인할 수 있었던 임한백님 대표작이랄까. 그 소설로 팬이 되었어요. 결말은 좀 아쉬웠지만..ㅠㅠ

    찬성: 5 | 반대: 3

  • 작성자
    Lv.91 불꽃열정
    작성일
    19.10.20 16:07
    No. 10

    재미있게 봤습니다. 퀘스트의 페널티가 좀 많이 벗어난것을 빼면...=-=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48 달동네놀러옴
    작성일
    19.10.20 22:48
    No. 11

    유료화 따라가기엔 고민되는 소설인거 같아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Mutation
    작성일
    19.10.21 15:07
    No. 12

    무료라도 다 읽으셨으면 된 겁니다. 나중에 문득 생각나서 무료였던 회수 결제하려면 속 쓰리잖아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ElanVita..
    작성일
    19.10.21 02:41
    No. 13

    송범이 주가 되고서부터 흥미가 떨어짐. 주인공이 송범의 편집자 자리를 꿰찼을 때는 날로 먹는 느낌이 들었네요. 라이벌인 상의가 부당하게 피해를 받는 느낌.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2 Mutation
    작성일
    19.10.21 15:08
    No. 14

    저도 20편까지 읽다가 추천올려놓고 어제서야 끝까지 다 봤는데... 네, 그러네요. ㅠㅠ. 상의가 짠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차설록
    작성일
    19.10.21 21:43
    No. 15

    재미있는데 뒤로 가면서도 그저 능력사용하는데 기대는것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갑자기 능력이 생겼다면 능력을 사용하면서 본인 또한 능력에서 배우는 점이 있어서 성장한다거나, 이 능력이 갑자기 나타난 만큼 갑자기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어야 할텐데 그런것도 없고....... 주인공이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건 알겠는데, 실상 책의 문구나 요소들을 기억하는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감정스킬에서 나오는대로 아는체하는 느낌이 커서 날로먹는 것 같아요.
    각 에피소드에 기승전결은 좋지만 반복되니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라이벌이 능력있다는 문장들은 있지만 내용 전개상에서는 너무 묻히는 느낌이라 아쉬웠구요. 라이벌과의 갈등요소나 주인공의 고뇌와 발전에 관련된 내용이 추가된다면 더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술이 자연스럽고 내용이 잘 흘러가 가볍게 읽기에는 괜찮아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2 토마토도령
    작성일
    19.10.22 01:43
    No. 16

    추천글 읽고 온 사람입니다.
    추가로 의견 남겨 봅니다.

    일단 무난하게 필력이 좋으십니다. 문피아 내에서는 꽤 높은 수준이구요. 고전 소설이나 현대 소설을 주로 보셨는지 필체가 흔한 현판들과 달라요. 개인적으론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편집자라는 역할 상 작가 케어가 필수로 들어가는지라 7명에 온 몸을 갈고있는 지금보다 담당 작가가 늘어나면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련지 걱정이 되네요. 직장인이라는 특성 상 등장인물의 다양성도 좀 떨어지는 편이구요 (작가-동료-라이벌회사직원).
    개인적인 감상으론 동료인 상의씨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따라 앞으로의 재미가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걱정은 되지만 평균 이상으로 재밌는 소설이에요. 작가님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서 지금 전작들을 읽고 있을 정도로요ㅎㅎ
    일상적이고 인쇄판 소설같은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이 작품도, 작가님의 다른 글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22 사후세계
    작성일
    19.10.24 07:53
    No. 17

    초반 설정은 좋았지만 너무나 일이 술술 풀려서 긴장감은 거의 없고, 사건이 터지면 예상되는 범위로 전개가 되어 약간은 아쉬운 글. 패널티와 자잘한 사건 사고가 재미를 주는 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챠베스
    작성일
    19.10.31 09:39
    No. 18

    사실상 전작을 못 뛰어넘는 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Mutation
    작성일
    19.10.31 18:54
    No. 19

    그건 인정. ㅠㅠ.. 이건 다른 작가님 얘기지만 '내 심장을 쏴라' 의 차기작이 기대보다 못 미쳐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는데, 그만큼 작가가 들인 공에 따라 질이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만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필력. 다음 차기작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님이랄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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