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신의 검은 우주를 가르고' 추천합니다

선독점 검신의 검은 우주를 가르고

글

레니우스K

작품 소개를 보고 함정글이라고 느낄지 모르나 기존 헌터물을 약간 변형시켜 차원단위가 아닌 우주 전체를 배경으로 전우주를 위협하며 행성침략을 감행하는 세력으로부터 우주 및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입니다.

기존 헌터물의 대다수의 멸망의 위기가 차원단위 침략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는 한 차원당 한 행성규모의 침략을 하는걸 고려하면 우주단위로 배경이 바뀐것일 뿐이기에 기존 헌터물 용사소환물 성좌물과 같이 멸망의 위기를 배경으로한 장르들을 즐기시던 분들이라면 부담감 없이 즐기실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초반에 주인공이 내공을 사용하지 못해 답답하실수 있으나 그것은 작가가 만든 나름의 설정에 기인한 일이기에 초반 부분만 넘어가시면 되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소개글을 너무 못쓴듯 싶지만 정말 재밌는 글이 묻히는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시글]

굉장히......클리셰적인 글입니다. 말 그대로 클리셰 범벅. 소설 좀 보신 분들이라면 앞으로의 진행이 뻔히 예측되는 글입니다.
먼치킨 주인공과 주인공에게 우와 우리 인공이 대!다!네! 하며 호감만 보이는 조연들. 나중에 먼치킨 주인공이 기연이랍시고 적선하듯 뿌려주는 먹이를 받아먹기 바쁠 것이고.
아무리 중원 무공이 뛰어나다고 해도 안경같은걸로 체내 내공 흐름까지 보는, 최소 수천년 이상 기술발전을 거듭해온 외계문명의 무공이 비슷하거나 더 약하다는게 이해도 안가고. 마치 활쓰던 중세 궁수랑 21세기 저격총 쓰는 저격수랑 싸우는데 궁수가 이기는거 보는 느낌.

초보자가 레이드 보스 혼자 잡는 누가 봐도 상정 외 상황임에도 일단 주인공이니까 벌써부터 '사실 별거 아닐거임 ㅉㅉ'하고 무시하고 방치하다가 뒤통수 쳐맞을 각 잡는 고위급 인사들.

아무리 생각해도 단일 체제로 우주 전체에 시비 걸 정도로 굉장한 인베이더 세력이면 압도적 물량or초월자로 걍 행성 하나하나 차근차근 씹어먹어도 연합은 반항도 못할텐데 연합 내부 정보도 쏙쏙 빼먹으면서 아직도 전쟁중인 아이러니한 상황. 인베이더 세력이 오버로드 없는 원시 저그면 몰라도 정보전도 하는 나름 최첨단 세력인거 같은데 머리가 있으면 이건 좀....

그리고 전혀 의미없는 프롤로그 및 지구에서의 서술들.
어차피 흔한 클리셰 소환물처럼 눈떠보니 이세계였다! 하듯이 우주로 떠나서 지구에 가지도 못하는데 몇화씩이나 정성스레 지구에서 살인청부업을 하지만 악인만 죽인다느니 고아원에 큰돈도 기부한다느니.....여기에 뭐 복선같은거 하나도 안보이는데 굳이? 라는 느낌입니다. 난 또 외계문명이 지구로 쳐들어와서 지구에서 막는 줄 알았는데 현실은 저 멀리 외우주에서 싸움....
복선이랍시고 나중에 고아원 아이들이 단체로 초강력 능력자들로 각성해서 차후 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진짜 ㅋㅋㅋ

생각 없이 머리 비우고 시간 죽일겸 보기에는 그럭저럭 볼만한 글입니다. 그런데 재밌지는 않네요.
아. 굳이 비교하자면 묵향같은 고전 스토리라인 2019 버전으로 보는 느낌. 클리셰가 나쁜건 아니지만 너무 많아서 진부하다고 느껴지네요.
차라리 내공 못쓰던 지구에서의 스토리가 훨씬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뭐 것도 총알 피하는 것도 아니고 손으로 잡는거부터 확 깨긴 했지만.

[레니우스K]

일단 지적해 주신 부분에 대한 반박입니다.

현재 제 글에서 나온 인물들은 아직 극소수입니다. 모든 인물이 주인공에게 호감만 보인다고 하셨는데, 악연을 맺는 자들은 더 후반 가서야 나옵니다. 이제 1권 조금 넘는 분량 안에서 모든 게 다 나오길 바라시면 곤란하네요.

그리고 리스티가 주인공의 내공 흐르을 엿본 것은 그녀 특유의 능력입니다. 아르탈 행성 연합의 과학력으로 그걸 본 게 아니죠. 한번 잘 읽어보시고 다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인베이더 세력이 정보를 캐내면서 연합을 없애지 못한 게 이상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정보 유출이 극히 부분적이기 때문입니다. 극비 정보 전체가 유출되었다면 모를까, 아주 일부가 유출되었는데 망할 리가 있겠습니까?

더 이상 언급하면 시나리오 공개가 되므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구에 대한 내용도 그냥 넣은 게 아닙니다. 대략 6-7권 쯤 가서 지구에 대한 이야기도 전개되지요. 그런데 아직 소설 초반정도밖에 안된 상황에서 초반 내용이 무조건 의미 없다고 단정지으시다니... 저도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공에 대해서도 너무 섣부르게 판단하신 겁니다. 아르탈 행성 연합은 무예보다는 마법이나 이능이 발달된 곳입니다. 중세 궁수와 저격수의 차이라고 비유하시는 건 아예 맞지 않는 말이지요.

그리고 무공과 같은 무예로 세워진 웰라우드 가문의 웰라우드 류도 핵심 운용법을 잃고 퇴보되어서 그렇지, 본래 무예는 무공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건 차차 나오게 될 겁니다.

그리고 다른 가문들의 무예는 순수 무공이라기 보다는, 이능을 보조하는 그런 형태로 발달되었습니다. 그러니 운용법도 순수 무예 방면에서는 뒤떨어질 수밖에요.

제 리플이 대답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만 적겠습니다.

[티폰]

작가님?

[어쩌다빌런]

그래도 묵향하고 비교하진 맙시다!

[[탈퇴계정]]

자추였던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