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1168444907
문피아가 독자에게 설문을 하는 곳입니다.
<div style="font-size:12pt;">엘프의똥배 님// 네, 줄거리를 알고 있는 데도 책을 산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긴 합니다만 그걸 의도한 설문은 아닙니다.
우야, 무풍, 나락, 함초롬 님// 그 소장가치를 좀더 구체적인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시작한 설문입니다. 자세한 건 아래 말씀드리죠.
이번 설문의 목적은 장르 소설이 판매용 일반 서점으로 나아가기 위해 뭐가 필요한 지를 하나씩 짚어보기 위한 기초 설문입니다. 이 설문이 한번에 성공하리라곤 생각지 않기 때문에 회원들의 답변에 따라서 다음 설문이 여러 번 생길 겁니다.
현실적으로 출간되는 장르 소설의 대부분을 대여점에서 소화하는 현 상황에서는 좀더 나은 글을 원하는 독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대여점 체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힘듭니다. 현재 빌려보는 책만큼 사보기란 경제적으로 불가능할테니까요. 전자책이라는 요소가 있긴 합니다만 당장은 힘든 상황입니다.
다 말씀드리진 못했지만 이런 현실 속에서 그냥 판매시장으로 나아갈만한 책이 몇 권 있다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뛰어넘어야 할 언덕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내용을 다 알고 있는 데도 책을 산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처럼 보일 겁니다.
그럼 과연 어떤 요소가 책을 사게 만드는 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런 의문에서 시작한 설문입니다. 보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과연 무엇이 소장가치 욕구를 불러일으키냐는 것이지요.
위에서 든 예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니 부족할 겁니다. 그러나 일단 시작했으니 뭐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올 겁니다. 그걸 바탕으로 다음 설문을 할 겁니다. 그래서 독자가 기꺼이 돈을 지불할 만한 책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 지 설문이란 형태를 통해 알아보고자 하는 겁니다.
지금 계획으론 각 설문을 열흘씩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참여도에 따라 조금씩의 증감을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생각 있으시면 언제든 제게 쪽지나 건의란에 써 주십시오. 설문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div>
대부분은 책 내용 모르고 삽니다. 막연한 기대감이죠. 이 책이 베스트 셀러니까 재미있을 거야. 친구녀석이 추천했으니 괜찮겠군, 아, 표지에 공 많이 들였네. 그럼 내용도 나쁘진 않겠군. 전공수업에 도움될 것 같은데......
이게 일반적인 서적의 구매방식입니다. 그에 비해 쟝르는 대여점이라는 것이 있어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나 기대감은 없습니다. 또한 대여점을 기웃거리지 않는 이들도 쟝르라는 선입견으로 책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언제라도 대여점 가면 800원 주고 읽을 수 있는데 뭣하러 열 배의 금액을 지불합니까?
그래서 쟝르는 오직 소장가치로만 책을 구매하는데, 이게 웃기죠. 지금 서점에 잘팔리는 책들 중에서 한번 빌려 읽고 소장가치를 따져 구매하면 얼마나 팔리겠습니까?
쟝르가 서점에서 팔리기 위해선 좆도 다른 문학의 몇 백배는 좋은 작품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출발선이 다른 100미터 달리기 경기입니다.
이 점을 명확히 인정하지 않으면, 또 수준 낮아 안팔린다는 것으로 결론나겠죠. 대여점을 없애든지, 쟝르는 소장가치로 구매한다는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불평만 늘어놓으면 운영자님의 뜻과는 다르겠죠. 그래서 이렇게 말하렵니다. 서점용 책은 대여점에 배포하지 말아야 한다. 서점과 대여점을 명확히 구분해서 대여점 가도 읽을 수 없다는 인식을 주어야 합니다. 이게 초반 시장 진입에 타격을 받겠지만 이렇게 구분하지 않으면 서점으로 진출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소장가치라...그건 작품성이겠지요. 단순히 재미 위주가 아니라
재미 + @가 있어야 겠지요.
요즘 나오는 작품들은 너무 재미 위주의 과장된 글들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소재들은 참 좋은데 작품으로서의 현실성들이 부족하다고나할까요?
아무리 장르가 판타지나 무협이라는 공간이라고 해도 말이죠.
마치 엄청난 특수효과만 신경써서 스토리라인이 부실한 헐리우드
영화 같다고나 할까요?
재미에 +@가 들어가려면 역시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을 정도의
현실성,즉 작품의 배경과 설정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 될것입니다.
제가 책을 구입하는 요소를 완결이 나와야 책 구입을 결정합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몇 년전 구입한 책 중에 책이 나오지 않은 지 3년 정도 지난 책도 있고
1년 동안 나오지 않은 책도 있습니다.
작가분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에 많은 인지도와 인기가 있으셔서 믿고 구입했지만 결과가..
연말에 휴지로 바꿀지 고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초반에 책을 사야 발전한다고 하시지만..
저는 인터넷연재 당시 작가분의 믿음과 책임감을 보고 1,2권 나올 때 사는 작가분 아니면 제가 믿는 4명 기성작가님 빼고 완결이 나오면 책을 사고 말지를 결정합니다.
엘프의똥배님 말씀도 맞지만 장르 문학은 분명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의식은 독자 만에 잘못이 아닙니다.
과연 이 책이 완결까지 나올 수 있을까?
일정한 시기로 출간이 될까?
완결이 나오기 전 제가 장르 문학 구입할때 생각하는 것 입니다.
제 생각엔 판타지 무협지.. 무조건 재미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판타지.무협지도 엄연한 장르소설이며 배울 점이 많은 소설입니다.
서점에서 팔리는 책들??
물론 소장가치를 따지는 분들에 한해서 지적수준이 높고 남들에게 저급해보이지 않는 책들, 각종 지식을 담고있는 전문서적들, 그리고 재미를 즐기기 위한 책들이 있을겁니다.
저러한 책들을 보면 잘 팔리고 안팔리는 책이 있습니다.
필요한가 아닌가.. 그것이 아닌가 싶네요.
지적인 가치를 가진 책들은 소장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쓸일이 있습니다. 다시보게 되는 책이지요.
하지만 요즘 환타지 무협지는 어떤가요?
여러 사람들에게 명작이다, 작품이다 인정받지 못하는 소설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좀 과장되긴 하지만 그저 재미를 위해 말도 안되는.. 때로는 어처구니 없는 책들을 보면 집어던지고 싶더군요.
그런책을 사서 보는 사람이 있을까요? 돈 아까울 따름이겠죠.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읽어보고 만족을 느꼈을때 구매욕을 느낍니다.
먼저 대여하거나 다른 경로를 통해 확실한 신용이란게 있을때 산다 이거지요.
길었지만 제 글을 마무리 하자면..
소장 욕구라 함은 그 책에 만족을 느끼느냐 못 느끼느냐 하는겁니다.
앞뒤 몇장만 보고 이 책이 자신을 만족 시킬 수 있는가는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책을 대여할 때에도 신중하게 고르죠.
작품성이 없는 글은 대여비용도 아깝다는게 저의 관점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괜찮은 책이라면? 사는게 아깝지 않군요.
물론 책값은 좀 비싸단 생각을 하지만.. 그건 작가나 출판에 관련된 여러 사정으로 어쩔 수 없는거겠죠????? ^^a
이상 허접한 글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읽고 싶어서 삽니다.
나중에 생각 날때 한번씩 읽고 싶어서 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서 말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책은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 책들 가운데에서도 나중에 다시 보았으면 하는 책은 더욱 흔치 않습니다.
저는 그런 책을 일으면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 들고는 한답니다.
그렇다고 다른 작가분들을 비방하는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무엇을 표현하기위해 하나의 글을 쓰는 것도 힘듭니다.
그런데 한권의 책을 완성하는 것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렇기에 저는 작가분들을 존경한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0^*
저는 책방이나 문피아 등 웹에서 미리 내용을 다~ 읽은 다음에 삽니다.
읽고나서 재미+@ 가 있으면 사는거지요..물론 '완결'이 나왔다는 전제하에..
완결이 안 된 작품은 반토막이라고 느껴지기에 저에게 있어 소장가치가 급격히 하락합니다.
읽을 때도 좋아야 하지만 그저 책꽂이에 꽂여있는 것만 보아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야 된달까요...;;;
재미 있을 지 없을 지 모를 책을 한순간의 흥미로 사버리기에는 시중에 나오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요..^ ^;;
이것저것 가치를 따지는 것을 보면 저는 확실히 돈 값을 한다고 느끼는 책을 사는 듯 합니다.
소장가치는 각자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소장가치는 책꽃이에 꼽힌 책을 선입관에 의해 무협 혹은 판타지라고 깔보며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저런 책은 왜 사냐라는 말을 했을때 읽어보고 나서 다시 말하자라고 말할 정도가 되면 삽니다.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만화 같은 겉표지 좀 과장되게 표현하면 왜 사냐는 선입관을 지켜가게 끔만드는 주인공이 칼이나 들고 상당히 뻔쩍거리는 ... 안좋습니다.
글에 장난 이나 조금이라도 억지스러운 구성이 있으면 안되구요. 글이 가볍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웃겨서가 아닙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나이답지 않게 연륜이 묻어나는 글 글의 깊이를 느꼇을때 구입합니다.
먼치킨도 각자 기준에 의해서 정의 되기는 합니다만 주인공이기에 불행과 기연의 연속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연재 되다가 출판으로 연중되어 책으로 읽을수 밖에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축하하고 환영 할 일이지요.
출판사도 땅파서 장사하는거 아니고 완결까지의 줄거리와 구성을 보고 결정 하셨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출판하고 나서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이 작아지고 복선으로 깔렸던 일들이 별거 아니걸로 무마되고 첫 느낌으로 1,2권정도 구입했던것들이 짜증이 나면서 결국에는 출판사의 불신으로 까지 갑니다. 책의 구입은 완결까지의 모든 것이 맘에 들었을때 만족감을 느끼지
신문 스크랩도 아니고 1권은 맘에 들고 3권은 맘에 안들고 말이 안됩니다.
책임지지도 못할 말만 하는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 놈으로 보인다는..
이런 일을 격으면 글의 내용이 맘에들어도 완결이 어떻게 나나 관망하는 자세가 되더군요. 결말은 800원이면 가능하니..
반대로 만족스럽게 책이 끝나면 출판사만 보고도 읽어볼 흥미를 느끼게도 하구요.
/제 의견에 대한 Gre.님 글을 읽고/
...책을 구입한다는 건, 독자의 만족감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책이 재미있어서건, 한번 더 보고 싶어서건, 표지 등이 이뻐서건 '소비자의 만족감'을 나타내는 행위는 '소비'로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이걸 '돈 값을 한다' 고 합니다.
제 상식내에선,
만족감(개인간의 다양한 이유-설문의 예) = 돈 값
즉 '돈 값'에 각 개인의 이유가 포함된다는 겁니다.
'돈 값' = 재미있어서 + .....
'돈 값' = 표지가 예뻐서 + .....
'돈 값' = 더 읽고 싶어서 + .....
.
.
.
이걸 말하고자 한겁니다.
있는 그대로 사실만 말하렵니다.
당신은 소설책 사서 봅니까? 라고 묻는다면 전 '아니요' 라고 대답합니다.
너무 재미있다. 또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은 없습니까? '있죠. 또 빌려봐요.^^'
선진국이라 부르는 곳에선 이런 대여점 문화가 없습니다, 작가를 위해서라도 사서 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솔직이 이렇게 물어 본다면 작가님들 한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제 대답은 '안 사요.' 입니다.
솔직히 제가 읽고 싶은 책 다 사면 전 누워 잘 대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어떨 때 문득 옛날에 읽었던 책이 떠오르고 다시 읽고 싶다면 다시 빌려보면 됩니다. 즉 집에 모셔둘 필요가 없는 거죠.
판타지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 백명, 또는 수 천명의 작가님들이 그 판타지를 쓰죠. 그러면 필연적으로 내용이 겹치거나 유사성을 뜁니다. 예를 들어 현대 주인공이 어떤 이유로 차원이동 한다는 .. 거 처럼 많은 소설들이 비슷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수준이 x린다. 그게 그거다. 라는 말이 나오죠. 그리고 킬링 타임용? 처럼 한 순간 재미를 위해 장르 판타지를 읽는데, 솔직히 한번 웃은 개그를 계속 본다면 웃기겠습니까?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현 장르문학은 대다수 비슷한 설정입니다. 한 작가가 기발한 글을 써네면 많은 사람들이 그 설정을 인용합니다. 예로 게임 소설을 들 수 있죠.
맨처음 나왔을 때는 정말 충격이라고 할까요? 그랬는데 이제 너도나도 게임소설을 쓰고, 출판사에서 찍어내니 그 가치가 떨어지죠.
제가 생각하기엔 책은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작가만의 무엇인가가 그 가치를 더욱 업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가의 소설이라서 산다!
이런 분들 많으시죠. 그게 그 작가의 가치이죠.
그리고 너무 재미만을 위한 글들이라 이런 현상이 이런 난 것일지도 모릅니다.
잔잔한 감동과 클락이막스의 뇌리에 떠나지 않는 강렬한 충격!
그리고 새롭다! 라는 그 작가만의 어필!
예를 들어 그림이라고 치면 화법이 있죠.
소설로 치면 필법이라고할까요?
작가님들은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더 나은 글, 더 새로운 글을 쓰기위해 말이죠. 늘 글을 쓰면서 새로움에 도전해야하고 정체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연구해야 할겁니다.
'출판해도 돈도 안되고.. 내가 길을 잘못 든 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 더욱 열성적이 되어야 하고,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 줄 것이란 간절한 믿음을 가지고서 피나는 노력을 해야할 겁니다.
당장 돈 좀 된다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글보다는...
참신하고 새로우며 재미만을 위한 것이 아닌 그 보다 더욱 가치있는 글을 쓰십시요.
그만큼 발전 할 겁니다.
더 적는 것도 귀찮다. 왜 이렇게 뒤죽박죽 되었을까?
역시 난 글 쓰는 재주는 없는가 보다.
'소장한다'라는 단어의 뜻은, 제가 보기에는 '여러번 읽고 싶은 책, 여러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책을 고르고 골라서 산다.'의 뜻일 것입니다.(물론 사전적 의미는 아니지요)
아무리 재미가 있어도 평생 볼 책을 재미로만 산다면, 그래서 몇번 보다 질려서 그대로 버려버리거나 팔아버리는 행동은 그저 돈낭비...
산 값을 한다는 뜻은, 700원에 4일 빌릴 책을 7500, 아니 8500원씩 들여 한달이고 두달이고 계속해서 읽을 만한 책 이라는 뜻이겠지요?
'책값이 만만치 않다' 라는 명제는 아마 용돈이 많지 않은 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돈을 스스로 버는 분들은 제외..)
장르소설의 경우,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주 독자층이기 때문에 책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는 현재 책가격이 부담이 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2~3천원대의 가격으로 패스워드가 걸린 PDF 형식의 e-book으로 판매하는 것도 작가님들에게 금전적으로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물론 불법복제본이 돌아다닐 수는 있습니다만, 무언가 소장가치가 있는 형태로 한정본을 e-book리더에 넣어서 판매한다던다(물론 리더기의 표면에 멋진 처리를 해줘야 겠죠) 한다면 진정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은 구매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글바에야 여기 같은곳에 작가분들이 연재도 안하시겠죠. ^^
또한 아예 문고본으로 작은 책 형태(외국 소설책처럼요)로 저가 종이에 인쇄해서 5천원 선으로 판매를 한다면 지금보다는 어느정도 판매고가 더 오르리라고 생각됩니다.
대여점 같은 경우엔 튼튼해야 하니까 양장본으로 만들어서 8천원이상으로 가격이 어느정도 동결이 된다면 대여비도 천원대 이상으로 올라서 오히려 앞서 말한 e-book 형태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만화나 애니매이션처럼 독창성과 창작성에서 비교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보편적인 사고에서 비롯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장르 소설의 독자층은 10대의 연령층이 가장 많고 거의 대부분 도서대여점에서 대여해 보거나 도서관에서 대출해 보더군요 의견을 말씀 드리자면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배포 시스템의 문제로 인한 반 독점적인 문제
일반 서점에서는 진열되어 판매되는 장르소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만약 책을 구입하려고 해도 예약을 해서 사봐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라도 손쉽게 대여해 본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의 총판은 대여점 판매만을 위주로 장사를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서점에 진열되어 있는 장르 소설은 몇몇 인기 작가분들의 작품만을 진열 판매하죠 수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총판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수익성이 있기 때문에 대여점 판매를 하는 것이죠 소비자는 사서 보는 것 보다 대여해 보는 것이 더 손 쉽고 댜양하게 즐길 수있다는 것입니다 문학적인 가치나 소장 가치로는 순수문학이나 다른 문학작품과 비교해서 독자층이 얇고 소비 연령층이 청소년층이라는데 문제죠
둘째로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제본,인쇄,배포,도매,소매 등 책이 만들어져서 소비자에 까지 오는 단계는 무수히 더 많겠지만 이런 것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몫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주 독자층을 청소년층이라 가정 할때 한권당 8000~9000원의 책 값은 너무 무리라는 것입니다 용돈으로 충당하기에는 금액이 크죠 새 작품이 배포 될때에는 1.2권이 한번에 출판되더군요 금액으로는18000입니다 대여점에서 손 쉽게 600,700에 빌려 볼 수있는 책을 그 금액을 주고 산다는 것은 책을 소장하고 안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싸게 읽을 수 있기에 본인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선택하는 겁니다 이웃나라 일본을 예로 든다면 만화 애니메이션 장르문학등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출판 판매되고 있습니다 세계 제2위의 출판왕국이죠 그곳에서 출판되는 책의 값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우리나라 지하철 값으로 하죠 우리나라 지하철 값은 기본900입니다 책값은 그10배인 9000이죠 일본은 210엔(약 한화1500)정도 기본으로 장르문학 책값은 640엔(약 4600)정도죠 그렇게 보면 굉장한 차이를 알 수 있죠 책의 질 또한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도 싸다는 거죠 물론 일본의 시장 규모와 독자층은 굉장히 넓고 깊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죠 그래서 가격이 저렴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을 까요 출판사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독자층을 넓히고 구매욕을 상승시키게 마케팅을 하고.....그렁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책들은 거품이 있다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특히나 장르문학은요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제조 물류 유통에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곳에서 장르문학의 판매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는거죠 비싼 값에 적게 파는 것과 싼 값에 많이 파는 것 중에 어느것이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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